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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미화대비 77센트대까지 떨어져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3-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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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는 이날 장중 한때 미화 대비 76.92센트까지 떨어지는 등 77센트 선이 붕괴되기도 했었다. 루니는 지난 2월 미화 대비 81센트를 웃도는 등 강세를 보이다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타결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루니는 한국 원화에 대해서도 2월 초순 880원대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6일 827원대까지 떨어졌다. 이전에 외환시장은 루니의 원화 대비 환율이 3월까지는 850원대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었다. 

캐나다는 미국이 수입하는 철강의 6분의 1, 알루미늄의 절반을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견제 불똥이 엉뚱하게 튀면서 캐나다가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된 셈이다. 이로 인해 미화 대비 80센트를 웃돌던 루니가 다시 70센트대로 하락하는 등 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말 이후 루니는 연방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흐름에 따라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그러나 이런 전망은 10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는 1월의 고용보고서를 포함 몇 가지 심각한 경제자료들과 함께 빗나가 버렸다. 

지난주 금요일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1.7%로 전분기에 비해 소폭 높아졌다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연방 중앙은행이 오는 14일로 예정된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시킬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외환전문가들은 “루니가 당분간 77센트대에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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