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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자 줄고 시민권자 늘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7-09 00:00

작년 한국출신 영주권자 7084명 시민권 취득 급증..유학인구 부동의 1위
한국출신 캐나다 이민자의 수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시민권 취득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연방이민부가 9일 발표한 이민통계자료에 따르면 2003년 한해 한국출신 영주권자의 수는 총 7084명으로 직전년도에 비해 3%가 감소한 반면, 4147명이 시민권을 취득해 시민권자는 22%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인구는 14만7920명으로 6% 증가했다. 2003년 한해 캐나다 전체 이민자의 수는 이민부의 연간 목표치(22만~24만5000명)를 약간 초과한 22만1340명으로 2002년에 비해 3%가 감소했다. 이민 유형별로는 가족초청(Family class)과 난민(refugee)신청자가 소폭 늘었을 뿐 독립이민을 포함하는 경제이민(Economic immigrant)인구는 줄었다. 반면, 퀘벡주 등 주정부 이민프로그램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는 2배이상 급증해 총 4418명에 달했으며 입주간병인(live-in caregiver)자격으로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3301명)도 크게 늘어났다. 전체이민자의 절반이상(55%)의 비중을 차지하는 경제 이민자는 12만2744명, 가족초청 7만707명, 난민기타 2만5960명이었다. 출신국가별로는 중국이 3만6117명(+9%), 인도(2만4564명, -15%), 파키스탄(1만2328명,-13%), 필리핀(1만1978명,+9%), 한국(7084명)등의 순이었다. 영주권자들이 주로 정착하는 지역은 온타리오주(11만9881명,-10%), 퀘벡주(3만9464명, +5%), BC주(3만5270명,+4%), 알버타주(1만5735,+7%) 순이었다. 도시별로는 토론토(9만7276명,-13%), 퀘벡(3만2836명,-0.5%), 밴쿠버(2만9694명,-1%), 캘거리(9192명,+2%) 등으로 이민자들의 정착지역이 대부분 대도시를 중심으로 편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3년 캐나다 전체 유학생수는 6만1303명으로 11% 감소했다. 고등학교이하의 조기유학생의 수는 총 1만4231명으로 7% 감소했고, 대학이상의 유학생수도 지난해에 비해 10%가 줄어들었다(2만2060명). 전체 유학인구 중 한국출신 유학생은 6%가 감소한 1만2983명이었으나 출신국가별로는 여전히 1위였다. 유학생이 많은 지역은 온타리오주(2만627명,-12%), , BC주(2만318명,-13%), 퀘벡주(9628명,-7%), 알버타주(4547명,-10%)였으며 도시별로는 토론토(1만2006명,-13%), 밴쿠버(1만4459명,-14%), 몬트리올(7528명,-6%), 캘거리(2086명,-10%) 등이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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