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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학생들, 수업 거부 시위 벌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1-11 00:00

교사 노조 협상 타결 촉구… 23일 주 전역에서 수업 거부 예정
임금 협상을 둘러싸고 계속 되고 있는 BC 교사 노조의 단체 행동 때문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BC주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타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해 말부터 시작된 교사들의 수업 외 업무 거부에 이어 교사들은 현재 각종 특별 활동 지도를 거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이번 주 10일 써리에 있는 퀸 엘리자베스, 설리반 하이츠, 프린세스 마가렛 등 6개 세컨더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500여 명이 수업을 거부한 것을 비롯해 랭리, 메리트, 로간 레이크, 캡룹스 등에서도 비슷한 사태가 발생했다. 또 밴쿠버 키칠라노 세컨더리 학생들도 11일 수업을 거부하고 고든 캠벨 주수상에게 분규 종식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키칠라노 세컨더리 메리 데니엘 교장은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는 대신에 주 수상에게 편지를 쓰거나 주말인 토요일에 시위를 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학생들은 이를 거부했다. 다른 학교들도 학생들이 수업을 빠뜨리는 대신 점심 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시위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나 학생들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사들의 특별 활동 지도를 거부함에 따라 각종 스포츠 프로그램 활동이 중단 위기에 처했으며 학기 말 시험에 필요한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버나비 사우스 세컨더리 야구부의 한 학생은 \"교사들의 단체 행동으로 정규 야규 시즌 게임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며 \"학생들은 단순히 게임을 못하게 될 뿐 아니라 특기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기회까지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BC 교사 노조는 지난 10일 고용주 측에게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고용주 측이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주 정부의 분규 종식 개입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편 BC주 학생들은 오는 23일 BC주 전역에서 수업을 거부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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