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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하이드로 발전 시설, 초등학교 밑 지하에 건설 추진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4-13 15:55

밴쿠버 교육 위원회와 협의 중
밴쿠버 도심지에 전력을 공급할 새 발전 시설을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한 초등학교 지하에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BC하이드로는 밴쿠버 지역의 전기 시스템 노화로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대체 시설의 필요를 제기하며 예일타운(Yaletown)과 넬슨(Nelson) 공원 옆에 두 개의 새로운 변전소 건설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부지 확보와 재정 등의 이유로 최근 취소되었으며 대안으로 밴쿠버 웨스트엔드에 있는 한 초등학교 시설 지하에 새 변전소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이드로 측은 “밴쿠버 다운타운의 경우 토지가 부족하고 가격이 비싸 지하 변전소 건설을 선택했다. 비싼 사유지 대신 공간 부족을 호소하는 다운타운 학교 측과 협의해 학교에 추가적인 공간을 마련해주고 동시에 지하 변전소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공동으로 부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추진 중인 변전소 시설은 고전압 케이블을 깊은 지하에 묻고 전자기 방사선과 전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강철로 된 방어벽을 사용하게 된다. 하이드로는 이번 건설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현재 밴쿠버 해안 보건청(Vancouver Coastal Health)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드로 측과 밴쿠버 교육 위원회는 이 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웨스트엔드 지역 커뮤니티와도 곧 협의를 시작한다. 밴쿠버 교육 위원회는 6월에 있을 이사회에서 이 제안을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학교 측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면담을 병행해서 진행한다.


<▲학교 밑 지하에 건설 추진 중인 변전소 시설(사진=Global News 발췌)>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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