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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SPCA, 빅토리아서 방치견 45마리 구조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4-17 15:08

현재 보호소에서 치료 중.. 시민들 후원 기다려

<▲ 사진 = BCSPCA 제공>


최근 빅토리아 외곽 지역에서 사육되던 방치견 45마리가 BC주 동물보호협회(SPCA)에 의해 극적 구조됐다. 

지난 16일 BC주 동물보호협회(SPCA)는 견주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던 허배너스(Havanese)종 45여 마리를 구출하고, 방치견들에 대한 견주의 소유권을 박탈했다고 밝혔다. 

SPCA 에 따르면, 구조된 방치견들은 구조 당시 배설물과 오물로 털이 뒤엉켜 있었으며, 방치견들 중 일부는 치아 치료가 필요하거나 배설물에서 나온 암모니아 가스에 장기간 노출돼 치료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SPCA 측은 “방치견들에 대해 즉각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다른 의학적인 증상이 있는 지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며 “방치견들은 현재 빅토리아 지역 인근 SPCA 센터로 옮겨져 치료와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방치견들의 관리 책임을 소홀히 한 견주는 5년 전 애완동물판매업을 운영했다가 그만둔 것으로 드러났으며, 동물방치 및 학대혐의로 처벌될 전망이다. 

이에 따르면 해당 견주는 동물 학대 방지법에 따라 최대 7만5천 달러의 벌금형과 최대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이와 관련, SPCA 측은 “BC주를 비롯한 캐나다 전역에는 모든 애완동물에 대해 좋은 보살핌과 복지를 제공하지 못하는 견주들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SPCA 는 방치견 및 유기견 구조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SPCA는 각 센터에서 보살핌을 받고있는 방치견들에 대한 기부 모금을 진행 중이다. 기부금은 방치견 보호 및 치료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추후 방치견들에 대한 입양 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입양 진행 및 기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BC SPCA 웹사이트(spca.bc.ca)에 업데이트된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희수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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