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필리핀 패스트푸드 체인 ‘졸리비 레스토랑’이 뜬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4-19 15:29

토론토 지점서 ‘문전성시’.. 캐나다인 입맛 사로잡아

<▲사진= Jollibee Canada 제공 >


‘필리핀 맥도날드’라 불리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졸리비(Jollibee)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북미 등 캐나다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졸리비는 지난해 11월 캐나다 위니펙(Winnigpeg)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패스트푸드 매니아 층의 사랑을 받으며 국내 유망 프랜차이즈로 떠올랐다. 

지난 3월 말에는 캐나다 토론토로 발판을 넓히면서 인기리에 2호점을 오픈했다. 

캐나다공영방송 CBC는 졸리비 입구부터 길게 줄을 늘어선 소비자들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국내 졸리비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졸리비는 필리핀식 닭고기와 스파게티, 피치망고파이와 파인애플이 들어있는 알로하챔프 버거 등 색다른 메뉴들을 선보이면서 캐나다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졸리비 매장의 한 관계자는 "아직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졸리비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밤늦게까지 상점에 모여 들고있다”며 “필리핀 브랜드로는 최초로 캐나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같은 졸리비의 성장세는 캐나다 내 점차 늘어나는 필리핀 인구 수의 증가와 국제 요리에 대한 캐나다의 관심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업계 전문가는 “필리핀은 최근 캐나다로 이민 온 국가 중 가장 많은 이민자 수를 자랑한다”며 “앞으로 필리핀 이민자가 많은 캘거리나 밴쿠버로의 진출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졸리비 측에 따르면, 졸리비는 올해 캐나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에도 새 지점을 열 예정이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