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 4월 평균 임대료, 토론토 1위 탈환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4-19 15:30

밴쿠버 2위로 ‘주춤’.. 임대료는 전월대비 소폭 올라
밴쿠버와 ‘값비싼 임대료’ 정상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여온 토론토가 이번 달 1베드룸 월세 평균값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지난 3월 1베드룸 기준 2000달러로 전국 최고 임대료를 차지한 밴쿠버는 이달 2040달러를 기록한 토론토에 자리를 내주면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밴쿠버는 이달 전월대비 0.50% 상승한 2010달러를 기록하면서 순위는 낮아졌지만 소폭의 임대료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달 최고가 임대료 도시에 등극한 토론토 또한 전월 1970달러 대비 3.6%나 상승하면서 서민 주택난이 다시금 심화될 조짐을 나타냈다.  

북미 주요도시의 아파트 임대료 조사 웹사이트인 패드메퍼(Padmapper)에 따르면, 캐나다 25개 도시 가운데 15개 도시는 최근 오름세를 보이면서 임대료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밴쿠버는 BC주 도시 가운데 1 베드룸 평균 임대료가 하락하지 않은 유일한 도시로 드러났다. 

반면, 버나비 지역은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임대 도시 가운데 3위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임대료는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버나지 지역 1 베드룸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1.4% 하락한 1420 달러를, 2베드룸 아파트는 4.2% 하락한 2040달러를 기록했다.

4위를 차지한 배리(Barrie)와 몬트리올(5위) 또한 1 베드룸과 2 베드룸 평균 임대료에서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온타리오주의 배리 지역은 1 베드룸 기준 1330달러, 퀘백주의 몬트리올은1280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2 베드룸 기준에서는 밴쿠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임대료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주택 유형의 밴쿠버 지역 평균 임대료는 이달 평균 1.6% 상승한 3200달러로, 토론토는 4.8% 상승한 평균 2620달러로 나타났다.


최희수 인터기자 wkim@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