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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속 밀알런 마라톤 대회 성료 ‘뜻깊은 시간’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5-01 15:46

참가자 800여 명.. 성공적 마무리

<▲ 사진 = 최희수 인턴기자>



“장애인을 돕는 좋은 취지로 열린 이 마라톤 행사에 기쁘고 좋은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밀알런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최선을 다해 뛰었습니다”

지난 28일 버나비 센트럴 파크 스완가든 스타디움에서 밴쿠버밀알선교단(단장 이상현 목사)이 주최한 ´제 3회 G.O. Milal Run 2018(이하 밀알런)′ 마라톤 행사가 성황리 펼쳐졌다. 

이날 장애인 후원 및 대회 경기를 위해 모인 참가자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 400여 명과 자원 봉사자 130여 명, 그리고 공연 참가자 등 8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밀알 선교단의 장애인 난타팀인 어울림(Uhwoolim)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버나비시 앤 캥(Anne Kang) 주의원과 장민우 전 한인회 이사장 등 주요 참석 인사들의 인사말 이후 본격적인 마라톤 레이스가 시작됐다. 

약 40분간 이어진 밀알런 경기는 마라톤 초급자 및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2.5 km코스와 5/10km 단축 마라톤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는 스완가든 스타디움에서 출발해 센트럴 파크 일대를 돌아 다시 출발지점으로 되돌아 가는 코스로 치뤄졌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각 지역 교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밀알런 개최 이후 매년 대회에 참가했다는 김수아(38)씨는 “이번에도 4살난 아들과 함께 대회에 참여했다”며 “궂은 날씨에도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가 부쩍 늘은 것 같다”고 이번 대회의 성료를 전했다. 

한편, 마라톤 대회 후에는 푸드코너 및 이벤트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밀알런의 인기 행사인 ‘G.O. Milal Run Fair’에서는 사진부스, 페이스 페인팅, 어린이 테마파크로 꾸며진 놀이기구 및 다양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었다. 

밀알런 페어는 대회 직후인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레이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밀알선교단이 마련한 음악공연, 체험 부스 및 먹거리 행사 등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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