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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지역 학교 예산 지원 중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2-12 00:00

저소득층 학생 위한 각종 프로그램 폐지 위기
BC 주정부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각 교육청을 통해 지급되던 예산 지원을 6월부터 중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운영되어 오던 카운셀러직 운영, 읽기 및 산수 보충 지도, 현장 학습 등 일부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 위기에 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학교 급식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학교, 학교 내 보조 직원 운영에 대한 주정부 예산 지원은 2003년 3월까지 계속된다.



주정부는 22개 교육청 산하 110개 학교에 연간 520만 달러의 예산 지원을 해왔다. 이 예산은 지역 내에서 저소득층 가정이 많이 있는 학교에 배당되어 각종 프로그램 운영비로 활용되어 왔다.



밴쿠버 교육청은 주정부로부터 연간 220만 달러를 받아왔으며 이를 읽기 교육, 원주민 학생 지원, 카운셀링 등에 써 왔다. 밴쿠버 교육청의 바바라 뷰캐넌 청장은 \"이 예산은 모든 학생들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갖게 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며 \"이 예산 지원을 줄어든다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로부터 연간 1만 5천 달러의 예산을 지원받아 온 써리 소재 올리 예일 초등학교의 피터 먼로 교장 역시 이 예산 지원이 중단되면 가정에서의 읽기 프로그램과 현장 학습 등 일부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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