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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 전격 석방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5-09 11:07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씨 방북 폼페이오와 함께 귀국길에 올라, 폼페이오 “미, 북 회담 장소 및 날짜 며칠 내 발표”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이 9일(한국시간) 오후 전격 석방되면서 미국으로 오고 있는 중으로 나타났다.

국내 언론들은 북한이 간첩 혐의와 적대행위 등으로 억류해온 미국인 3명을 전격 석방, 현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미국으로 오는 중이라며 미북 정상회담 전망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미국과 북한은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확정했으며 이에 따라 비핵화 수준과 방식 등 구체적 회담 의제에 대한 상당 부분을 절충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석방 보도에 앞서 미국 포페이오 국무장관은 전용기편으로 평양에 도착, 김 위원장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트위터에 “폼페이오 장관이 모두가 기다리던 세 명의 신사들과 함께 미국에 돌아오는 중”이라며 “이들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은 10일 오전 2시 워싱턴DC 외곽 앤드루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환영하기 위해 마중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과의 만남은 좋았으며 회담 날짜와 장소도 확정됐다며 관련 내용을 수 일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북한에서 석방된 미국인 3명은 김동철, 김상덕(미국명 토니 김), 김학송 씨로 모두 한국계다. 김동철씨는 목사로 2015년 10월에 북한에서 체포됐으며 김상덕씨와 김학송씨는 2017년 4월과 5월에 각각 체포됐다. 이들은 간첩, 적대행위, 국가전복음모 등으로 노동교화형을 받고 복역해왔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북한에 억류됐다 9일 전격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들, 왼쪽부터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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