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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재난경보 알람 일부 미작동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5-10 15:29

퀘백·온타리오에 이어 ‘불통’… 대책 마련해야
<▲ 지난 9일 오후 1시 55분에 발송된 테스트용 알람경보. 사진=밴조선 DB>


지난 9일 BC주 전역에 발령된 ‘BC 무선알람경보시스템’이 일부 미작동된 것으로 전해져 새 경보 시스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수요일 오후 1시 55 분께 캐나다 무선통신 위원회(Telecommunications Commission)는 BC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선 긴급 경보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용 알람 경보를 발송했다. 

발령 이후 대다수의 시민들은 휴대전화로 알람 경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일부 많은 시민들이 트위터를 통해 알람을 받지 못했다고 제기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알람 시스템 미작동은 무선 통신사, 휴대전화의 종류, 소프트웨어의 유형 사이에 아무런 일관성이 없이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새로운 알람경보시스템에 대한 원초적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BC주 재난관리부(Emergency Management BC)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 중에 있다”며 “네트워크 연결 상태 및 휴대전화 기종 등에 따라 재난경보 알람을 받지 못할 수 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무선 테스트용 알람 경보는 캐나다 전국적으로 시험되고 있는 것으로, 지난 7일 온타리오와 퀘벡 지역에서도 기술 코딩 문제로 새로운 경보 시스템이 발송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논란이 됐었다. 

이번 무선경보시스템을 관리하는 BC주 재난관리부 측은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휴대 전화 사업자들과 함께 협력할 것이며 관련 미작동 사례에 따른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재난알람의 기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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