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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서 애완용 고양이 발톱 제거술 금지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5-11 15:56

‘동물학대’ 의견 모아져.. 이달부터 의학적 이유로만 허용
그간 동물학대로 꾸준한 논란을 빚었던 애완용 고양이의 발톱 제거 수술(Cat Declawing)이 지난8일부로 BC주 전역에서 공식적으로 금지됐다. 

지난 화요일 BC주 수의과 대학 협회(CVBC)는 의료 목적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애완용 고양이에 대한 불필요한 발톱 제거 관행을 공식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혔다.  

발톱 제거술은 그간 고양이의 야생 행동을 방지하기 위한 묘안으로 여겨져 왔으나 실제로 발톱 제거가 아닌 발톱 끝에 붙어있는 뼈를 제거하는 손발톱절제술(onychectomy)로 밝혀지면서 동물학대의 논란이 제기돼 왔었다. 

손발톱절제술은 뼈 조각을 남겨 고양이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주고, 올바르게 시행되지 않거나 통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평생 ‘환상통증’을 남기기도 해 적절한 수단이 아니라는 의견이 모아졌다. 

고양이 발톱 제거술은 현재 영국, 호주 그리고 유럽의 많은 지역에서 이미 금지 조처가 내려져 시행되고 있다. 캐나다 또한 올해부터 고양이 발톱 제거술을 불법으로 규정한 노바스코샤주에 이어 BC주에서 두번째로 금지 조처가 공식 발효됐다. 

이와 관련 이번 금지 규정을 개정한 CVBC 측은 “불필요한 고통만 발생시키는 고양이 발톱제거술은 엄연한 동물학대”라며 “BC주 내에서 고양이 발톱 수술을 시행하는 수의사는 이번 새 규정에 따라 제명 등의 징계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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