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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예보] 올해 더위 일찍 찾아온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5-14 14:45

때 이른 무더위.. 이번주 최고 기온 30도 웃돌아
지난 주말인 13일 밴쿠버 한낮 최고 기온이 약 30도까지 오른 가운데 이번주도 때 이른 한여름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기상청(Environment Canada)에 따르면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이번주 평균 기온은 약 23도로, 일부 내륙지역의 경우 29도까지 오르며 이번 주 내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같은 기온은 평년에 비해 5-10도 이상 높게 나타난 수치로, 계절을 한 달 가량 앞선 고온현상이 올해부터 급격히 진행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캐나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연중 이맘때의 정상적인 5월의 최고기온은 16.3도”라며 “최근 30도를 웃도는 이러한 날씨는 초여름 날씨인 7월 초·중순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늘(14일)부터 밴쿠버, 리치몬드와 같은 해안지역에서는 한낮 최고 기온이 23도에서 26도까지 오르며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코퀴틀람과 같은 내륙지역에서는 29도, 프레이저 밸리·스쿼미쉬 등 외곽지역에서는 최고 30 도까지 기온이 오른다.  

한편, 주간 예보에 따르면 이같은 대체로 덥고 화창한 날씨는 다음 주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산에서 녹아 내린 눈이 홍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남부 내륙 지역 일대 주민들은 홍수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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