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평통 골든벨 대회 성료 “한국역사 배우는 뜻깊은 시간”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5-29 15:46

한인 중·고등학생 30여 명 참가
밴쿠버 민주평화통일자문회(회장 정기봉)가 주최하는 ‘2018 밴쿠버 평화통일 골든벨 퀴즈 대회’가 지난 26일 밴쿠버 소재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청소년들의 통일관과 역사관 함양 그리고 세대간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광역 밴쿠버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30여 명과 학부모, 교사 및 여러 평통위원 등이 참가해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학생과 학부모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국민의례와 정기봉 민주평통 회장의 개회사, 박태열 부총영사의 축사 등으로 1부 기념식이 거행됐다. 

2부 통일골든벨 순서에 앞서 개회사를 맡은 정기봉 민주평통 회장은 “이번 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아울러 평화 통일을 가져오는 데 초석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통일 골든벨 대회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예선과 패자부활전을 거쳐 결선으로 향하는 서바이벌 형태로 진행된 2부 골든벨 대회는 그동안 배운 지식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통일과 안보문제, 근대사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순서로 진행됐다.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대회에서는 예선전과 패자부활전에서 생존한 12명의 학생들이 최종 결선에 올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을 펼쳤다. 

이날 최종 1인에는 노스밴 소재 써덜랜드 세컨더리(Sutherland Secondary) 10학년인 주성민 학생이 올라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Langley Secondary의 김도엽 학생(10학년)이, 장려상에는 Clayton Secondary의 김의진 학생(11학년)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 지인의 소개로 출전해 최우수상까지 거머쥐게 됐다는 주성민 학생은 “평소 한국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출전해 수상까지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문화와 역사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3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중간 중간 한인 밴드그룹 불루필과 K-POP 대학생 댄스팀 키쉬(Kish)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축하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3시간 내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행사는 시상식과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성황리 마무리됐다. 

한편, 밴쿠버 예선 수상자들에게는 500달러의 상금과 더불어 캘거리 지역 수상자와 결선을 통해 오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한국 해외 결선과 종합 결선 무대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행사 후 치뤄진 최종 종합 결선에서는 예선에서 장려상을 받은 김의진 학생이 최종 우승을  차지해 한국 해외결선 진출자로 선발됐으며, 종합 결선 무대는 오는 7월 21일-22일로 8월에 K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 평화통일 밴쿠버 골든벨 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한 수상 학생들 및 평통 회원들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 지난 26일 열린 골든벨 대회에는 약 30여 명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줄리안 판티노 캐나다 보훈부 장관 자유의 사도비 헌화식
줄리안 판티노(Fantino) 캐나다 보훈부 장관은 10일 버나비 센트럴 파크 내 평화의 사도비를 찾아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용사의 넋을 기렸다. 이 행사에는 연아 마틴 연방상원의원을 비롯...
작년 필리핀서 한국인 대상 살인·강도 등 780건
필리핀이 중국을 제치고 한국인 대상 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나라로 집계됐다.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이 10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재외국민 사건·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벌어진 범죄는 총 780건으로 같은 기간...
캐나다 세계 10위권 3개 항목, 한국은 1개
세계경제포럼(WEF)의 2014·15 국가별 경쟁력 평가에서 캐나다는 15위(평점 5.2), 한국은 26위(평점 5)로 평가됐다.WEF는 144개국을 공공기관, 사회시설, 경제 환경 등 12가지 평가기준으로 평가해 1위로 스위스를 뽑았다.평가기준을 항목별로 보면 캐나다가 세계 10위 안에...
“韓·加 FTA 관련 여야 의원들과 만나 의견 나눌 예정”
캐나다 의회 사절단이 9월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연아 마틴 연방상원의원은 29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한국 방문 동안 한국-캐나다의...
C3소사이어티 주최 ‘캠프 코리아’
한인 사회 청소년들이 웃고 떠들며 추억을 공유했다. C3 소사이어티(C3 Society·회장 스티브 김)의 ‘캠프 코리아’에서다.C3소사이어티가 주최한 캠프 코리아가 스쿼미시 캠프 서밋(Camp...
한밤 중 공원에서 연인이나 친구와 장난을 치다 유치장 신세를 질 수 있다. 최근 밴쿠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A(43·남)씨가 저녁 늦은 시각 공원에서 여자 친구와 장난을 치다 경찰에 체포돼 유치장에 입감됐다. 경찰은 지난 16일 저녁 11시경...
한국 대표팀이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대표팀은 13일 토론토 국립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한국이 201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패했다 .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대표팀은 9일 펼쳐진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대2로 졌다. 전반 휘슬 직후 상대 공격진의 벼락같은 슈팅에 허를...
8강 티켓 놓고 나이지리아와 2차전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이번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한국 대표팀은 9일 오후 4시(밴쿠버 시각) 몽튼 스태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와 맞붙는다. 한국 대표팀은 앞서 6일...
미국內 한국 유학생… 9년前 수준으로 급감한국內 물정 몰라 채용 때 우대하지 않자 줄어들어미국에서 유학하는 한국 학생 수가 9년 전 수준으로 급감했다. 유학생 정보를 관할하는 미국 이민 세관집행국(ICE)에 따르면 F-1(일반유학)이나 M-1(직업학교) 비자로 체류...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밴쿠버 컨밴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문화기술(CT) 전시회인 시그래프(SIGGRAPH) 2014에서 한국의 문화기술을 선보인다. 시그래프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은 브이플랩,...
[한국] 내년부터 해외 여행객이 면세(免稅)로 살 수 있는 물품의 구입한도가 현재 1인당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6년간 400달러로 묶여 있는 해외 여행객 면세 한도를 시대 변화에 맞게 600달러로 올리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버나비서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기념식 거행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7월 27일)을 맞아 26일 버나비 센트럴 파크 평화의 사도 비 광장에서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법정 기념일로 제정된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을...
스티븐 하퍼 총리,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정전 61주년 기념사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는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이자 한국전 정전협정 61주년을 맞은 27일 기념사를 발표했다. 하퍼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한국전 당시 자유 수호를 위해 싸운 캐나다군 2만6000명과 정전 후에도 추가 침략을 대비해 한국에 주둔한...
공인인증서·액티브X 등 폐지
캐나다 등 외국에서의 한국 인터넷 쇼핑몰 이용이 쉬워질 전망이다.한국 금융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을 발표하고 “외국에서도 공인인증서나 액티브X(Active-X) 없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관행을...
캐나다... 고급 인력과 일자리 풍부, 사업과 과거 없던 직업에 눈 떠야한국... 고급 인력은 많은데 경제가 일자리 제공해주진 못해 경쟁 치열자문전문사인 EY사는 캐나다 청소년 고용 및 정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를 한국을 포함한 G20 국가 중 "청소년에게 가장...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신성모독 논란으로 말레이시아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고 말레이시아 일간 '더 스타' 등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이슬람 경전 꾸란(코란) 글귀가 적힌 옷을 입은 것이 문제가 됐다. 쿠알라룸푸르 인근 암팡 지역 수퍼마켓에서...
바뀐 국적법 시행규칙 21일부터 적용
한국 국적이탈 수수료가 2배 올랐다. 한국 법무부(국적과)가 발표한  ‘국적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르면 21일부터 재외공관에 신청하는 국적이탈 수수료가 18달러로 인상됐다. 과거 9달러와 비교해 100% 인상폭이다. 아울러 국적회복 수수료 역시 과거...
‘땡큐 프롬 코리아’ 사절단 감사 편지 전달·헌화
대한민국 H2O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는 19일 밴쿠버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위한 보은 행사를 열었다. H2O품앗이운동본부 회원과 참전용사 감사 편지 쓰기 행사에서...
[한국] 정부가 공공기관 방만경영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에너지 공기업에서는 딴 세상 소리다.17일 조선비즈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4개 에너지 공기업의 2013년도 연간감사결과를 종합한 결과, 지난해 4개...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