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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달러샵 ‘ABC스토어’ 차량 돌진 사고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6-01 15:44

매장 전체 들이받아.. 운전자 포함 2명 부상

<▲ 사진 = Reddit >


지난 31일 오후 1시 30분 경 밴쿠버 다운타운 일대에서 한 SUV 차량이 공립도서관 인근에 위치한 달러샵 매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밴쿠버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한인 달러샵으로 알려진 ABC 스토어 Dollar & Gift샵에서 일어났으며, 해밀턴가에서 롭슨 스트리트 북쪽 방향으로 주행하던 흰색 SUV 차량이 매장 안쪽까지 빠르게 돌진해 피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매장에는 한인 직원 1명을 제외한 총 5명의 손님이 있었으며, 이번 사고로 매장 직원과 백인계 70대 여성 노인 및 차량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70대 노인은 사고 당시 발생한 파편으로 얼굴 부근에 경미한 상처를 입었으며, 매장 직원은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으나 예방 차원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5년 경부터 해당 매장을 운영해온 서정훈 사장은 “이번 사고로 큰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다”며 “영업을 정상적으로 재개하는 데는 2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돌진 사고를 일으킨 차량 운전자는 30대 초반 추정의 아랍계 남성으로, 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충돌이 발생하기 이전에 운전자에게 간질 등 의료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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