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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폭염 경보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6-19 15:11

연방환경부, 6월 평년 대비 12-14도 높아
지난 주말부터 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밴쿠버에 계속되고 있다. 

연방환경부는 18일 메트로 밴쿠버,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 폭염 경보(heat warning)를 내렸다.

환경부 예보에 따르면 이번주 전반까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자외선 지수가 높아져 노약자들의 외출 시 주의가 요구된다.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 벨리 일대는 폭염 경보 후 하루 종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며 절정을 이뤘다. 가장 무더웠던 BC주 팸버튼(Pemberton)의 경우 최고 기온이 37.4도까지 오르며 41년만에 기록을 갈아 치웠다. 또한 코목스 공항, 마라핫 등 5군데 지역에서도 이전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 6월과 비교해 12-14도 정도 높은 이번 날씨는 20일 오후부터 다소 선선해 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갑작스런 무더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등 시민들의 안전 대책을 당부하고 있다.

고온 스트레스와 열사병 관련 클레임은 지난 2017년 30건에 달했었다.

실내와 바깥 온도 차이가 심할 경우 발생하는 고온 스트레스는 어지럼증, 구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한 열사병은 심하면 호흡곤란, 심장이상 등의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 같은 무더위가 지속될 시, 노약자들의 외출 자제 및 가능한 물을 많이 마시고 면 소재의 얇은 겉옷 착용, 부득이 낮에 활동을 해야 할 시 가장 서늘한 시간 대를 택할 것 등의 유의사항을 전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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