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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남 챌린지 장학생 50명 수상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7-13 15:25

성적 아닌 인성과 가능성으로 평가… 5년간 136명 학생 선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2018 한남 챌린지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9일 오후 2시 코퀴틀람 소재 이그젝큐티브 호텔에서 거행됐다. 

올해는 총 213명의 지원자 중 최종 50명의 인원이 선발됐으며,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를 부여한다’는 기업 이념에 따라 캐나다 국적 보유자, 영주권자 외에 유학생 9명, 외국인 2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한남수퍼마켓의 모기업인 T-브라더스(T-Brothers) 그룹의 공동 창업자인 테리박·테리킴 회장과 한남수퍼마켓의 한선숙 사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테리박 회장은 “7년 전부터 한인 사회의 환원을 위한 목적으로 파트너인 테리킴과 함께 장학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모든 젊은 인재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또한 1회 대회부터 심사를 담당해온 KEB하나은행 홍창화 지점장은 “한남장학생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인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중심이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진 수상 소감 순서에서 작년도 수상자인 태초영 학생은 “한남장학생은 나침반 같은 존재로 공부 외에도 미래를 향해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는 이 길이 맞는 길이라는 확신을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수상자 중 워털루 대학에 재학중인 차소민양도 “광고 대행사 CEO가 되어 돈을 많이 벌어, 최소한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사는 사람을 돕고 싶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하고 싶고, 이런 첫걸음에 도움을 준 한남수퍼마켓에게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남 챌린지 장학사업은 지난 2014년 12명의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36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5회째를 맞이해 총 50명의 수상자를 선발했으며, 매년 지원 범위와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번 장학 사업은 토론토의 갤러리아 수퍼마켓, 경북통상, CJ, The Choice Produce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 지난 9일 코퀴틀람 소재 이그젝큐티브 호텔에서 열린 제 5회 2018 한남 챌린지 장학금 수여식에는 수상자와 한남슈퍼의 모체인 T-브라더스 그룹 임직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 한남수퍼마켓 사진 = 웨스트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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