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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베리,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 제기로 리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7-17 12:17

리콜 조치 단행… 감염 사례는 없어
유럽 베스트(Europe’s Best)사에서 판매하는 필드 혼합 베리(Field Berry Mix) 제품에서 살모넬라균 검출 가능성이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캐나다 보건부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에 따라 치명적인 식중독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식품검사청(CFIA)은 해당 제품에 즉각적인 리콜 조치를 이행하고, 전국 대형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를 원천 차단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냉동용 필드 혼합 베리 600g 및 2kg 패키지 제품으로, UPC(세계 상품 코드) 번호는 600g의 경우 8 71454 03618 7, 2kg 크기의 경우 8 71454 00200 7다. 

캐나다식품검사청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은 냄새가 나거나 상한 것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러나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등이 섭취했을 경우에는 치명적인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르면 살모넬라균 감염 증상으로는 설사, 발열, 메스꺼움, 복부 경련 및 구토가 있으며, 증상은 12-72시간 후에 나타날 수 있고 질병은 대개 4-7일가량 지속된다.

한편, 해당 제품으로 인한 감염 사례는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캐나다식품검사청은 감염 가능성 예방을 위해 해당 제품을 구매했거나 소지하고 있다면 즉시 폐기 처분할 것을 권고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 사진 = 캐나다보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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