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케이프‧퓨전 모델 해당돼
미국의 빅3 자동차업체인 포드(Ford)가 변속기 시프터 부싱 결함으로 일부 모델에 대해 자발적인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은 2013~16년 모델 '포드 퓨전(Ford Fusion)' 세단과 2013~14년 모델 '포드 이스케이프(Ford Escape)' SUV로, 북미 지역에서 해당 차종 5만5천대가 시정 조치된다.
18일 포드 캐나다(Ford Canada)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에서는 약 3만 7천여 대가 리콜에 포함된다.
해당 모델은 변속기 시프터 케이블 부싱(변속 링키지 부싱)이 분리될 수 있는 결함 가능성으로 리콜돼 이달부터 차량 소유자에게 결함·안전조치 및 리콜 계획이 통보된다.
이번 분기 말(9월 말)에는 해당 결함 부품이 새로 제공돼 무상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포드사 측은 “결함 부품이 교체되기 전까지 주차 시 사용하는 차량의 주차 브레이크를 이용하라”며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을 경우 변속기에서 분리되는 성능 저하된 시프터 케이블 부싱이 의도치 않는 차량 이동을 일으켜 부상 또는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정조치를 받은 차량은 미국 내에서 50만4182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각각 3만6887대와 8332대로 집계됐다. 다만 현재까지 관련 결함에 의한 사고나 부상은 보고된 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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