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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용사 희생에 감사”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7-27 16:03

올해로 5회 맞아…한국전쟁 정전협정 65년 기념
한국전쟁 정전협정 65년을 맞아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전기념연합회(Korea War Commemorative Alliance)가 주최한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헌화식이 27일 10시 30분 버나비 센트럴 공원 내의 평화의 사도 기념비 앞에서 거행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자넷 어스틴(Austin) BC주 총독을 비롯해 존 아르다(Aldag) 하원의원, 데릭 코리건(Corrigan) 버나비 시장 및 김건 총영사 등이 참석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또 영국,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각국의 인사를 포함한 노인회 최금란 회장, 이상진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회장, 정기동 월남참전유공자회 회장 등 한인 단체 관계자 총 150여 명이 이날 자리를 함께했다. 

헌화식은 성 김효주 아녜스 성당 한국어학교 학생들의 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국기 입장과 개회사, BC주 총독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자넷 어스틴 총독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금의 우리가 누리는 모든 자유와 수혜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얻게 된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참전 용사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희생된 캐나다 장병 516 명을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우석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의 추모 글 낭독과 청소년대표들의 기억서약 및 헌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우석 회장은 “살아있는 우리는 늙지만 그들은 늙지 않을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그들은 지치지 않으며, 저물어가는 석양과 밝아오는 아침햇살 가운데 우리는 늘 그들을 기억할 것입니다”라며 추모를 전했다. 

김건 총영사 또한 행사 후 인터뷰에서 “작년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참전 용사의 날을 기념해줬다”며 “캐나다 정부에서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행사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감사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는 국기 퇴장과 폐회사를 끝으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뒤 마무리됐다. 이날 한국전 참전용사의날 기념식 행사는 BC주 버나비를 비롯 오타와, 캘거리, 위니펙 등 캐나다 전역에서도 열렸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약 150여 명의 관련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 = 최희수 기자 >



<▲ 자넷 어스틴(Austin) BC주 총독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 최희수 기자 >



<▲ 행사에는 노인회 최금란 회장, 이상진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회장, 정기동 월남참전유공자회 회장 등 한인 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 최희수 기자 >


<▲ 행사 후 한국전 참전 16개국의 국기 퇴장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최희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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