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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칠라노 비치 등 해변 5곳 물놀이 피해야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8-01 15:10

31일부로 폐쇄 조치... 박테리아 감염 예방
밴쿠버의 대표적인 해변 명소 5곳이 최근 박테리아 감염 예방으로 방문객들의 입수를 금지한다. 

밴쿠버 해안보건청(VCH)은 지난 31일 이콜라이(E-coli) 박테리아 오염이 심각한 해변 5곳을 대상으로 권고 차원에서 입수 금지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입수 금지 조치가 내려진 곳은 키칠라노 비치와 선셋비치를 포함한 와이트클리프 파크(Whytecliffe Park), 앰블사이드(Ambleside), 샌디 코브(Sandy Cove)로, 5곳은 박테리아 수치가 보건 기준(200/100ml)을 4배 수준으로 초과해 폐쇄조치 된다.

또한 지난달 20일부터 입수 금지령이 내려진 트라웃 레이크도  폐쇄 상태로 유지된다. 트라웃 레이크를 포함한 6곳 해변의 입수 금지령은 박테리아 수치가 정상화되는 즉시 해제될 전망이다. 

보건청 관계자에 따르면 해변 5곳의 박테리아 수치를 높인 정확한 원인이나 흘러 들어온 장소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온난한 기온이 박테리아를 증식시켜 해변의 대장균 수치를 증가시켰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와이트클리프 파크와 샌디 코브는 지난달 20일 기준 가장 적은 박테리아 수치로 수질 청정도 부문에서 상위를 차지했었다. 

이와 관련 보건 당국은 “해안보건청은 갑작스러게 변질된 해당 해변과 관련 박테리아 감염의 잠재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며 “박테리아 수치가 보건 기준을 초과하면 수영 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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