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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북한 여행 관심 커졌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8-31 11:56

밴쿠버 소재 한인 여행사 북한 상품 매진 임박 북한, 관광 활성화에 주력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맞물려 북한 여행에 대한 미주 지역 한인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소재 북한 중국 전문 여행사 프로투어에 따르면 이 여행사가 모집하고 있는 10월 북한 투어 프로그램이 거의 매진에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조성된 한반도 화해무드에 이어 최근 이산가족 상봉이 진행되면서 북한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며 “이번에 북미 최초로 캐나다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기획한 북한 여행 프로그램이 거의 매진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신청자 대부분 60대 이상 노령층이나 북한에 가족을 둔 실향민”이라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여행사는 10월11일 밴쿠버 출발 9일간의 북한 및 베이징 상품을 기획하고 있는데 9월17일까지 21명의 관광객을 받아 마감하게 된다.

여행사 관계자는 프로그램 일정과 관련, “베이징 이화원 관광 후 평양으로 가게 된다. 이후 개선문 광장, 김일성 광장, 만수대, 금강산, 평양, 개성, 판문점, 고려박물관 등 북한의 대표적 관광지를 대부분 다 관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현재 북한의 조선 국제려행사와 협력해 10년간 북한으로 단체 여행객을 보내고 있다”며 “밴쿠버에 여행사가 설립된 것은 최근이지만 중국 북경에서 20년이 넘게 북한 여행 상품을 판매해오고 있어 안전 문제는 전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백두산 하이킹 야영을 허용하는 등 최근 들어 관광산업 발전에 부쩍 열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한반도 등산여행사 '하이크 코리아' 설립자인 뉴질랜드인 로저 셰퍼드씨가 북한을 설득해 처음으로 백두산 '오프로드 트레킹'과 캠핑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첫 여행객들은 호주 여성 2명과 노르웨이 남성 2명으로 이들은 지난 18일 백두산 천지와 고원을 하이킹했으며 캠핑 활동을 했다. 

북한은 외화 획득 및 북한 당국 통제가 쉽다는 이유로 현재 백두산 인근 도시인 삼지연을 비롯해 동해안의 원산 및 금강산 등의 관광 인프라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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