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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8월 9900명 고용 증가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9-10 13:05

온주 6만여명 감소와 대조...정규직 늘며 일자리 질 좋아져
BC주 구직시장이 지난 8월 99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5만1600개의 일자리가 주는 등 구직시장이 7월의 큰 폭 증가와 대비되게 큰 요동을 쳤다. 지난 7월에는 전국적으로 일자리가 5만4100개 증가했었다. 

연방 통계청의 8월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6.0%로 7월에 비해 0.2% 포인트 증가했다. BC주도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였지만 구직자가 늘면서 실업률은 5.3%까지 높아졌다.

일자리가 준 것은 온타리오주의 영향이 컸다. 온주는 지난 7월에는 일자리가 6만600개 늘었다가 지난달에는 8만100개가 주는 등 구직시장이 큰 변동을 보였다. 온주 실업률도 5.4%에서 5.7%로 0.3%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일자리 질은 좋아졌다. 파트 타임 일자리가 9만2천여 개 준 반면 정규직 일자리는 4만400개 늘었다. 

업종별로는 건설 부문의 1만6400여명과 제조 부문의 9200명 감소 등으로 인해 상품-생산 부문에서 3만400여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서비스 부문은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2만2100명이 일자리를 잃는 등 전체적으로 2만1200명이 줄었다

8월 구직시장 상황과 관련 경제전문가들은 “약간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일자리가 크게 줄었다’는 제목처럼 아주 나쁜 상황은 아니다. 일자리 보고서는 항상 여러 해석이 가능한 ‘시끄러운’ 메시지를 던져준다. 지난 몇 달은 특히 ‘복잡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경제전문가들은 "통계청의 일자리 보고서는 변덕스럽고 때때로 타당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보고서는 시간당 평균 임금 증가율은 연간 기준으로 지난 6월 3.6%에서 7월에는 3.2%, 지난달은 2.9%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시간당 평균 임금 증가율은 연방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지난 12개월간 구직자 수는 정규직은 32만6100명 늘었지만 비정규직 일자리가 줄면서 총 17만1700명이 늘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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