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 근해 범고래 사라졌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9-14 16:23

밴쿠버 근해에 서식하는 명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멸종 위기 동물 새끼 범고래 한 마리가 병으로 숨졌다.

멸종 위기 동물 애호가들과 고래 연구자들, 그리고 캐나다와 미국 관계 당국이 비상한 관심과 우려를 갖고 치료를 위해 그동안 정밀 수색 작업 중이었던 병든 올카 (Orca, 일명 Killer whale) 한 마리가 사망한 것으로 관계 기관이 공식 선언했다.

밴쿠버와 빅토리아 사이 산 환 아앨랜즈 근처에서 서식 중이었던 J50 이란 이름의 이 3살짜리 암컷 범고래는 지난 달 초 몸무게가 20% 주는 등 병세 악화를 보여 과학자들이 항생제를 주사하기 위해 그를 찾고 있었다.

J50 은 지난 7일 마지막으로 목격딘 뒤 사라졌다. 미국 워싱턴 주 산 환 아일랜즈에 있는 고래연구소 소장 켄 밸콤은 "연구 팀은 13일 오후 5시 J50 의 사망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밸콤은 "우리는 그 사체를 건지지 못하리라는 걸 알고 있다. 그녀의 몸이 너무 얇아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을 게 확실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선박 통행량이 많은 캐나다와 미국 사이 바다를 수영하는 범고래들은 멸종 위기 동물로서 현재 75마리만이 남아 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Orca, 일명 Killer whale >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보스턴 바에 사는 애스트로 밴 소유 백인 남성
지난 달 BC 지역 여행 중 숨진 채로 발견된 벨기에 여성 살해 용의자가 체포돼 기소됐다. 로워 메인랜드 종합수사팀은 히치하이킹 도중 보스턴 바에서 살해된 벨기에 여행자 아멜리...
온타리오 지역구 공군 출신 리오나 알레슬레브
온타리오 지역구 여성 하원의원 리오나 알레슬레브 (50, Leona Alleslev) 가 17일 소속 당인 집권 자유당을 전격 탈당, 보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알레슬레브는 경제, 외교, 무역 관계, 군비 지출...
17일부터 과자 도넛 감자튀김 등 먹거리에 적용 향후 20년간 1만2천 핫 어택 환자 줄이게 될 전망
인공 트랜스 지방 (Artificial Trans Fat) 함유 스낵과 음식의 제조와 판매가 17일부터 캐나다 전국에서 금지된다.이는 15년 전 의회에서 통과돼 결정된 사안이었으나 행정부에서 시행을 미뤄오다 트뤼도 연방 총리의 지시로 공식 시행이 현실화된 것이다.캐나다 보건부는...
시장 후보 덕 맥컬럼, "같은 돈으로 사우스 써리까지 놓을 수 있다"
연방 정부와 BC 주정부 등의 예산 지원 계획 확인으로 그 동안의 논쟁에 종지부가 찍히는가 했던 써리 경전철 (LRT) 사업이 시장 선거운동이 가열되면서 다시 "스카이트레인 연장"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써리에서는 그동안 주정부의 경전철 계획에 반대하며 대신...
 집도의는 MBA 출신, 환자도 최고령 캐나다 의료 사상 최초의 얼굴 이식 수술이 헌신적인 한 젊은 의사의 노력과 열정에 의해 성공했다.몬트리올 Maisonneuve-Rosemont 병원은 12일 심하게...
밴쿠버 근해에 서식하는 명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멸종 위기 동물 새끼 범고래 한 마리가 병으로 숨졌다.멸종 위기 동물 애호가들과 고래 연구자들, 그리고 캐나다와 미국 관계 당국이...
온타리오 덕 포드 진보보수당 정부와 야당, 토론토 시의회 등과의 시의회 규모를 둘러싼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이와 함께 그가 법원의 위헌 판결에 반발, 강행하려고 하는 헌법상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항 발동에 관한 논란도 전국적으로 뜨겁게 일고 있다....
미국에서 퀘벡 주의 국경 마을 한 곳으로만 들어오는 불법 입국자가 지난 1년 4개월 사이 무려 2만7천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난민 심사 대기 기간이 19개월로...
버나비의 명물 센트럴 파크가 보다 더 안전한 공원으로 단장된다.이는 최근 범인이 체포된 13세 소녀 마리사 셴 살인사건 이후 이용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 조치이다.버나비 시는 비상 신고 전화인 콜 박스, 조명 시설이 된 산책로 등 안전...
 31  32  33  34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