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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자유당 여성 의원 전격 탈당해 보수당 합류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9-18 15:51

온타리오 지역구 공군 출신 리오나 알레슬레브
온타리오 지역구 여성 하원의원 리오나 알레슬레브 (50, Leona Alleslev) 가 17일 소속 당인 집권 자유당을 전격 탈당, 보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알레슬레브는 경제, 외교, 무역 관계, 군비 지출 등에 관한 정부 처리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하기 휴가 후 문을 연 첫날 의회 회의장에서 자유당 탈당 결정을 발표했다.

그녀의 집권당 탈당 및 제1야당 입당은 저스틴 트뤼도 총리 취임 이후 처음이며 맥심 베르니에의 탈당 후 신당 창당으로 김이 빠져 있던 보수당에 천군만마 효과를 안겨 주었다.

보수당 표가 많은 토론토 북쪽 오로라-오크 릿지스-리치몬드 힐에서 2014년 보수당 후보에 1천여표 차로 신승해 당선된 알레슬레브는 캐나다 사관학교를 나온 공군 대위 출신이다. 

그녀는 의회에서 발표한 탈당의 변을 통해 "정부는 공개적으로 그리고 공적으로 비판받아야 하는데 나는 당원으로서의 윤리상 그렇게 할 수 없었다"며 "그래서 나는 집권당을 떠나 보수당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말했다.

보수당 대표 앤드류 쉬어는 "알레슬레브의 입당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면서 "이것은 트뤼도가 국가가 맞고 있는 도전에 대처할 준비가 안돼 있음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사진 = Leona Alleslev 트위터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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