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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환경영향 재평가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9-21 10:00

최소 5개월 동안 공사 중단... 이후 전망도 불투명

연방 자유당 정부는 환경영향평가 추가 등을 조건으로 트랜스 마운틴 확장 공사를 중단시킨 법원의 결정을 수용, NEB (National Energy Board, 국가에너지위원회) 에 환경 문제를 재검토하도록 했다.

자원부 장관 아마지트 소히 (54, Amarjeet Sohi) 는 21일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인한 탱커 교통량 증가가 태평양 해양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해 22주 동안 평가를 다시 하도록 NEB 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확장 공사가 언제 재개될 수 있을지에 관한 타임라인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 공사는 최소한 5개월 동안 멈추게 됐으며 한경영향 재평가 이후 전망도 불투명하게 됐다.

소히 장관은 환경영향 재평가와 함께 원주민들과의 협의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타임라인이 2~3주 내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NEB 에 해양 보호 법안들과 함께 남부 거주 범고래 보호를 위한 정부의 노력들을 보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위원회에 특별해양기술 고문을 임명할 것이라고 했다.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 (Trans Mountain Pipeline Expansion) 사업은 앨버타 오일샌드 산지로부터 BC 해안까지 수송량을 3배 늘리는 것으로 BC 버나비 인근 항의 탱커 교통량을 크게 늘리게 돼 해양 오염 등을 이유로 BC 주정부와 원주민들이 반대를 해왔다.

NEB 의 최초 환경영향 평가는 이러한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남부 거주 법고래 개체수 감소 등이 고려되지 않아 부실 지적을 받았으며 급기야 연방항소법원의 공사 중단 판결이 이뤄지게 댔다.

정부는 이 판결에 항소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다음 원주민들과의 재협의 계획 발표시 언급딜 것으로 보인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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