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캐나다 전체 실업률이 5.9%로 하락한 가운데 BC 주 실업률이 캐나다 최저인 4.2%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 (Statics Canada) 이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6만3천300개 일자리가 늘어나 실업률이 8월 6.0%보다 0.1% 낮아졌다. 일자리 증가는 8만여개의 파트타임 고용에 힘입은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달 24일로 예정된 발표에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다시 올릴 근거가 공고해졌다고 전망하고 있다.
중앙은행 총재 스티븐 폴로즈는 경제 지표와 NAFTA 협상 결과에 따라 이자율 인상 시기를 결정할 것이며 점진적으로 계속 올릴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실업률과 미국과 캐나다간 새 무역 협정 USMCA 가 합의됐으므로 두 조건이 충족된 것이다.
BC주는 전달에 비해 실업률이 1.1% 낮아졌는데, 이는 경제 통계상 상당히 큰 폭이며 70년대 말 이후 두번째로 큰 실업률 하락이다.
캐나다 전체 실업률 하락은 BC 와 온타리오의 일자리 증가가 견인했다. 나머지 주들의 일자리 수는 거의 변함이 없었다.
보고서는 또 9월 중 캐나다의 수입은 2.5% 줄고 수출은 1.1% 늘어 5억2천600만 달러의 무역 흑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또한 이자율 인상의 요인이다.
일자리 증가가 가장 많은 분야는 건설이었으며 금융, 보험, 부동산 쪽에서도 늘어났는데, 주로 온타리어와 앨버타 주에서 증가가 발생했다. 한편 도시별 실업률은 밴쿠버 4.5, 빅토리아 3.9, 캘거리 8.2, 에드먼튼 6.3, 토론토 6.1, 몬트리올 6.1% 등이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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