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포트 코퀴틀람 전봇대 절단 사고로 정전사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0-19 10:17

전봇대 절단범 소행...고압전선 끊겨 코퀴틀람 일대 4시간 정전
포트 코퀴틀람 소재의 한 공원 근처에서 전봇대 3대가 넘어지면서 인근 450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전 4시 30분경 포트 코퀴틀람의 게이츠 파크에서 정체모를 누군가가 전기톱으로 공원의 철로를 따라 서 있는 한 쌍의 전봇대를 절단, 공공기물 파손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전깃줄에 흐르던 고압전선이 끊기고, 도로 지하에 매설된 전력선이 약 4시간 가량 차단됐었다. 같은 범인에 의해 절단된 세 번째 전봇대는 다행히 기둥이 전선줄에 걸려 전력 손실은 막을 수 있었다.

이번 사건과 관련 BC하이드로의 모라 스콧(Scott) 대변인은 "이 전봇대들은 약 1만2천 볼트(V)의 전압이 흐르는 고압선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사고는 자칫 지나가던 무고한 시민들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히거나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사고였다”고 말했다. 

BC하이드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4시간 가량 차단됐던 전력 공급은 다시 회복됐으며, 현재 RCMP와 BC하이드로가 이번 사건을 정밀 조사 중이다.

경찰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 이러한 전봇대 절단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년 전 써리 지역에 설치돼 있던 전봇대 6대가 절단됐던 사건과 관련, 이번에도 절단범들이 구리선을 훔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르면 BC 하이드로는 작년 이래로 약 300 건의 공공기물 파손 관련 사건을 접했으며, 지난해에도 한 절도범이 전봇대의 구리선을 훔치려다가 전기에 감염돼 심각한 부상을 당한 바 있다.  

경찰 측은 "이번 사고를 일으킨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는 사람을 목격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 사진 = BC Hydro  >



<▲ 
사진 = BC Hydro >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67세 백인 남성, 피해자 제보
코퀴틀람 RCMP는 67세 피아노 강사 드미트로(Dmytro Kubyshkin)를 이전 학생들에 대한 3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DM 피아노학교’를 운영했던 피의자는, 드미트리(Dmitri)라는 이름으로도...
45세 남성 사망, 목격자 제보 당부
지난 16일 코퀴틀람 인근 도로에 세워진 차 안에서 한 남성이 총상을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코퀴틀람 RCMP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밤 10시경 실번플레이스(Sylvan Place)와 리버뷰 크레센트(Riverview Crescent) 지역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는 주민의...
지친 일상 예술로.. 19세 이상 참여 가능
코퀴틀람에 설립 된 음악 학교인 ‘Place des Arts’가 내달 2일 성인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예술의 밤(Night of the Arts)’ 콘셉트로 꾸려진 이번 이벤트는 매년 개최하는 연례 행사로, 사회 생활로 바쁜 성인 및 주부들에게 양질의 예술적 경험을...
캐나다인들의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에 대한 마음 전달
20일 개최되는 밴쿠버 아이스쇼 행사에 코퀴틀람 시장을 비롯해 랭리타운십 시장, 뉴웨스트민스터 시장 등 밴쿠버 내 시장단이 총 출동해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캐나다인들의...
오는 2월부터 개설.. 한국어 강좌 수강생 모집
코퀴틀람 교육청 평생교육원은 오는 2월 5일부터 6월 18일까지 한국어 강좌를 최초 개설한다고 밝혔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코퀴틀람 밀사이드 센터(Millside Centre)에서 진행되며 한글의 기본기부터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3개의 돈봉투 중 2개의 주인은 ‘아시아인’으로 추정
코퀴틀람 RCMP는 공공장소에서 발견된 3개의 각기 다른 돈봉투의 주인을 찾는다고 밝혔다. 코퀴틀람 RCMP의 마이클 맥러플린(McLaughlin)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제보를 하는 경우 “누구나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하지 않은 권리가 있다. 특히 캐나다에 새로 온...
수색 위해 100여명 넘는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들 투입돼…
3마리의 개를 데리고 산책 중이던 코퀴틀람 여성 아네뜨 쁘와트라(Poitras)가 실종 2일만에 개와 함께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수색을 위해 100여명이 넘는 구조대원과...
22일~24일, 3일간 메트로 밴쿠버 내 모든 H-Mart 동시 실시
H-Mart 포트 코퀴틀람점이 개점 1주년을 맞았다. 이에 메트로 밴쿠버 내의 모든 H-Mart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동안 포트 코퀴틀람점 개점 1주년 기념 빅 세일을 실시한다. H-Mart의 구매...
담당 강사 한인 옥혜정씨
"한국어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에 대한 자긍심이 높다는 말입니다. 한인 1.5세나 2세를 비롯해 밴쿠버에 사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를 공부하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한류 여파를 타고 한국어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뜨겁다. 이곳 밴쿠버도 예외는...
차량간 분쟁 중 상대 차량 운전자에 스프레이 뿌려
코퀴틀람 RCMP는 차량 운전자간의 분쟁 중 호신용 최루 스프레이(pepper spray)를 사용한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주의와 안전을 당부했다. 지난 4월 17일 오후 7시 15분 로히드...
스티브김 후보 다시 아쉬운 낙선
9일 오후 10시 47분, 코퀴틀람-말라드빌 선거구 초동 계표가 끝났다. 88개 투표함을 모두 개봉한 결과, BC자유당(BC Liberals) 후보로 출마한 스티브 김(김형동) 후보는 7862표를 득표했다. 득표율 38.26%다. 다른 선거구라면 당선권에 들만큼 많은 표를 받았지만,...
“RCMP 용의 차량 공개”
코퀴틀람 연방경찰(RCMP)이 지난 1월 27일 오후 8시경 오스틴애비뉴(Austin Ave.) 800블록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의 용의 차량을 21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전격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적동색의...
“도로 유지에 추가 비용 발생, 건설사 측이 부담해야”
킨더모건사(Kinder Morgan)가 추진 중인 송유관 확장 공사가 코퀴틀람시에게는 재정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해당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시(市)의 기반시설, 특히 일부 도로를 다시 정비해야 한다는 게 이런 얘기가 나온 배경이다. 코퀴틀람...
“BC하이드로 전력 수요 감당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입장”
BC하이드로(BC Hydro, BC수자원전력공사)가 또다른 송전탑 건설을 구상 중에 있다. 동 공사의 최근 발표문에 따르면, 송전탑 건설은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 건설 예정지는 코퀴틀람과 밴쿠버 사이가 유력시 되고 있는...
밴쿠버골프클럽 인근 26일 오후 8시
코퀴틀람 관할 연방경찰(RCMP)은 27일 오스틴 에비뉴(Austin Ave.) 800번지대에서 51세 행인이 26일 오후 8시경 차에 치어 숨졌다고 밝혔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현장에 머물지 않고 떠났다. 경찰은 구급차가 출동해 응급조처를 했으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
밴쿠버에서 첫 지점 오픈..폭넓은 금융기회 제공 기대   신한은행 캐나다(은행장 안종주)가 11월 18일 코퀴틀람지점 개점식을 가졌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한은행 캐나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 덮치면서…, 79세 여성 한 명 사망”
11일 오후 2시 10분경 코퀴틀람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로 79세 여성 한 명이 목숨을 잃고, 두 명이 다쳤다. 지역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포트무디 거주자인 것으로 밝혀졌다.RCMP는 “코퀴틀람 노스로드(North Rd.)와 로히드하이웨이(Lougheed Hwy.)...
플로어하키·농구 토너먼트, 카니발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메이데이 페스티벌(Mayday Festival)이 오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포트코퀴틀람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을 비롯해 아트쇼, 플로어하키 토너먼트, 3대3 농구 토너먼트, 퍼레이드등 다양한...
다양한 문화 소개하는 공간 마련
코퀴틀람 시청이 관할 지역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청사내에 진열할 문화소개 전시품을 모집하고 있다.시청 내 문화소개 전시 공간은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코퀴틀람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품할 전시물은 ▲교육적이어야 하고 ▲코퀴틀람시의...
“여성 밀쳐 넘어뜨린 뒤 곧바로 도주”
포트코퀴틀람 피트리버로드(Pitt River Rd.) 1600블록에 위치한 한 주택가에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관할 연방경찰(RCMP)의 24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