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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여름 밤 장식할 ‘한국 음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1-31 00:00

올해 페스티발 밴쿠버 주제 행사로 한국 음악 선정

전통 국악 연주 등 풍성한 공연 8월에 열려



음악의 향연 페스티발 밴쿠버(Festival Vancouver) 행사가 한카 수교 40주년을 맞아 올 여름에는 한국 음악에 포커스를 두고 펼쳐진다.

페스티발 밴쿠버 주최측은 지난 29일 다운타운 소재 델타 밴쿠버 호텔에서 박종기 밴쿠버 총영사를 비롯한 한인 사회 각계 인사들과 언론사를 초청,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한인 사회와의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페스티발 밴쿠버 주최측의 도날드 릭스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대단히 독특하고 뿌리 깊은 음악 전통을 가지고 있어 올해 행사에서 한국 음악을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박종기 총영사는 “한카 수교 40주년을 맞는 올해 페스티발 밴쿠버를 통해 한국의 전통 음악을 이곳 복합문화사회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이번 행사가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4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스티발 밴쿠버는 지난 2000년부터 매해 여름 개최되고 있으며 전세계 여러 국가 중 한 국가를 선정, 그 나라의 음악을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8월 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올해의 주제 행사로 기획된 한국 음악 공연 행사로는 국립국악원 공연, 가야금 4중주단 사계 공연, 사물놀이 푸리 공연, 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자인 이종은 씨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 정명화<사진> 첼로 독주회와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구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공연, 밴쿠버 출신의 피아니스트 제니퍼 림 씨<임종선·사진>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총지휘하고 있는 조지 라버록 씨는 “행사 예산 총 200만 달러 중 100만 달러는 티켓 판매와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100만 달러는 후원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 중 특정 공연을 스폰서할 기업이나 개인 후원자를 모집 중이다.

한편 이번 행사 티켓은 오는 5월 중순부터 티켓 마스터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 음악 공연 일정



8월 5일 푸리 공연 / 스튜디오 16

8월 6일 정명화 첼로 공연(피아니스트 강충모) / UBC 챈 센터

8월 6일 가야금 앙상블 사계 공연 / 스튜디오 16

8월 8일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 공연 / 세인트 앤드류-웨슬리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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