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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P-녹색당 연정 깰 수도 있는 나나이모 보궐선거에 촉각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0-23 12:03

크록 의원 시장 당선...자유당이 승리할 경우 "지각변동"

나나이모 시장에 현 NDP 의원 레오나드 크록 (Leonard Krog) 이 당선됨으로써 그가 의원직을 사퇴하고 치뤄질 이 지역 보궐선거에 여야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치러진 지자체 선거에서 현직 주의원인 크록은 낙승을 거둬 11월 시장에 취임하게 됐으며 법에 따라 그 전에 의원직에서 내려와야 한다.

 

존 호건 주수상은 22일 "나나이모 보궐선거를 내년 예산안 심의가 이뤄지기 전에 실시되도록 하겠다"면서 "조만간 크록 시장을 만나 얘기해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에서 자유당은 42석, NDP 40석, 녹색당 3석을 각각 차지했으나 NDP와 녹색당이 연정을 이뤄 자유당을 몰아내고 집권에 성공했다.

 

이 때문에 만약 나나이모 보궐선거에서 자유당이 승리할 경우 43석이 돼 균형이 다시 깨지는 지각변동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NDP는 나나이모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이변은 없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호건 수상이 법적으로 6개월간 보궐선거를 보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보궐선거 계획을 발표한 것은 이같은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란 관측이다.

 

예산안 토론이 이뤄질 내년 2월 19일 이전에 새 주의원이 뽑히려면 2월 초 이전에 보궐선거가 치러져야만 한다.

 

이번 시장 선거에서 크록은 약 1만3천표, 자유당 후보는 약 9천표를 얻었으며 녹색당 후보는 5천여표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의원 선거와 시장 선거는 유권자들의 투표 기준이 달라 이 결과를 그대로 대입해 예상하는 데는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도 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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