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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앙은행 금리 인상 확률 30% → 25%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1-13 16:35

10월 통계, 임금상승률 이어 수출입도 슬럼프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경제 지표는 나쁘지 않은 것이었다.

 

실업률이 40년래 최저 수준인 5.8%를 또다시 기록했고 일자리 증가도 숫자로는 크게 유의미하진 않더라도 1만여개 늘었다. 그러나 임금상승률은 2.19%에 그쳐 작년 9월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을 보였으며 경제활동참가율도 낮아졌다. 이는 노동력이 축소됐음을 의미한다. 

 

통계청의 경제지표 보고서는 이것 말고 한 가지가 더 있었다. 9월 수출입 동향인데, 둘 다 두 달 연속 슬럼프에 빠졌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예고한 이자울 인상 가속의 근거가 약해졌다며 12월 금리 재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들이 계산하는 확률이 30%에서 25%로 떨어졌다. 여기에 최근 오일 가격 할인으로 GDP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CIBC Capita Markets 의 선임 경제전문가 에이버리 셴펠트는 "10월 경제지표는 중앙은행이 12월에 금리 인상을 밀고 나가는 데 필요한 종류의 데이터가 아니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노동력은 2018년 10월 말 현재 6만2천500개 느는 데 그쳤다. 이는 최근 10개월간의 증가치 중 가장 낮은 것이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 달 65.2%로 떨어졌는데, 지난 20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참가율(Participation Rate)이란 15세 이상 인구, 즉 생산 가능 인구 중에서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한 경제활동 인구 비율로서 특정 시점의 노동공급량을 보여준다.

 

임금상승률 둔화는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연간 상승 2.2%는 작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며 올해 초 3.9%에서 크게 떨어진 것이다.

 

2.2%는 중앙은행 금리 인상의 절대적 기준인 인플레이션 비율(물가상승률)을 겨우 넘는 수준인데 정규직 임금상승율만 놓고 보면 1.9%로 인플레이션 이하다.

 

수출은 8월 1.5%에 이어 9월 0.2%가 줄었다. 가격 변화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수입 1.5%, 수출 1.2%가 각각 감소했다.

 

그래서 TD, BMO 등 주요 은행 경제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12월엔 인상 행진을 일단 멈추면서 지켜본 뒤 1월에 인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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