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메트로밴쿠버 기름값 "하락 가속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1-14 14:37

15일 1.329달러로 최저 기록 예상... 국제유가 하락 원인
2주 연속 인하 행진을 이어온 메트로밴쿠버 기름값이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이번주부터 보다 낮아진 기름값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개스버디닷컴(GasBuddy.com)은 이번주 목요일 이 지역 내 휘발유 가격이 지난 1월 이후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개스버디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메트로 밴쿠버 운전자들은 기름을 채울 때 리터당 6센트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은 1.389달러로 예측되며, 일부 지역은 1.329달러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특히 랭리 지역에서는 더 낮은 수준의 가격 변동이 예상돼 기름값 인하 체감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개스버디에 따르면 랭리 지역 주유소의 기름값은 리터당 1.279달러까지 낮아질 수 있다. 이는 이 지역 주유소의 소매 영업이익률이 12%로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개스버디의 댄 맥티그(McTeague) 수석 석유 분석가는 "이러한 총체적 하락세는 국제유가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공급조절 실패,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12일 연속 추락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이 겹치며 국내 기름값이 더 내려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그는 "미국 오리건, 워싱턴 등 태평양 북서부 지역의 경우에도 정제소들이 이에 발맞추고 있으며, 이곳 주유소들은 휘발유를 갤런당 17센트 가량 할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스버디 측은 그러나 이러한 하락세는 짧게는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만 유지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개스버디 측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겨울철 휘발유 가격은 여름철보다 저렴하다. 정유사들은 더운 여름에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막기 위해 첨가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개스버디는 이러한 첨가제가 겨울에는 값이 싸다고 설명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4일, 국내 커뮤니티 지원 단체 통해 저소득층에 여성용품 전달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관장 정형식)이 연말을 맞아 국내 커뮤니티 지원 단체와 함께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여성용품을 기부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했다.무역관은 4일 오후 3시 퀘스트 사무실에서 현지 기업체인 Ambrose Health와 함께 커뮤니티 지원 단체인...
이스트 밴쿠버 공원에서 14세 소녀 성폭행  이스트 밴쿠버에서 14세 소녀가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목격자와 비디오를 찾고 있다.밴쿠버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7일 오후 5시쯤 빅토리아 드라이브 인근 공원에서 발생했다. 당시 소녀는 버스를...
식사+와인+극장+택시... 2위 토론토, 3위 캘거리
밴쿠버가 캐나다에서 데이트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도시로 조사됐다. 데이팅 웹사이트 Elite Singles 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전국 평균 하룻밤 데이트 비용은 125달러이며 밴쿠버에서는 이보다 25달러가 더 드는 150달러였다. 이 조사는 중급 저녁식사,...
25일 폭우 경보 발령... 오는 화요일 비 누그러져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에 최대 80mm의 강우 경보가 발령됐다.25일 캐나다 기상청은 지난 주말 강렬한 폭풍 전선이 인근 남쪽 해안을 강타함에 따라 메트로 밴쿠버를 비롯한...
TransLnk 집계... 2010 올림픽 때 이용자보다 많아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체계가 10월 이용 인구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TransLink(대중교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모두 3천965만명이 스카이트레인, 씨버스, 핸디달트,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시내버스 등을 탔다. 이 숫자는 2010년 밴쿠버...
다음주 주말까지 예상... 기온은 높아
지난 주말까지 대체로 맑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던 메트로밴쿠버에 한 주간 비소식이 이어진다.21일 캐나다 기상청은 이번주 수요일부터 시작된 궂은비가 다음주까지 일주일 내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한주간 내렸다...
주택난 여파… 도로변에 밴, 소형 RV 주차 대열
밴쿠버의 폴스 크리크 지역 도로변에는 새로운 동네가 생겨나고 있다. 자동차가 집인 동네이다. 밴쿠버 월세가 폭등하면서 생기고 있는 현상. 그 차 거주자들은 그것이 밴쿠버 시에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한다.케빈 보운은 터미널 애비뉴...
<▲ 지난 14일 캐나다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의 장민우 부회장이 서울시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울시의회는 장민우 부회장이 밴쿠버 SFU대학과 서울시 산하 서울시립대학교와의...
15일 1.329달러로 최저 기록 예상... 국제유가 하락 원인
2주 연속 인하 행진을 이어온 메트로밴쿠버 기름값이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이번주부터 보다 낮아진 기름값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4일 개스버디닷컴(GasBuddy.com)은 이번주 목요일 이 지역 내 휘발유...
'불안한 통학길'...학부모에 주의 당부
밴쿠버 경찰(VPD)이 현재 밴쿠버에 거주 중인 아동 유괴전과범에 대한 공공 안전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8일 밴쿠버 경찰은 아동유괴사범으로 복역 후 얼마 전 출소한 랜달 피터...
밴쿠버 지역 최저 138.9 기록... 4개월 만에 하락세 전환
메트로밴쿠버 지역 기름값이 이달 들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기름값은 올해 하반기 사상 최고치(163센트)로 상승세를 이어오다 11월로 접어든 지난주부터 140센트 가까이로...
밴쿠버 포함 4개지역 파업 합류... 노사협상 타결 촉구
지난 22일부터 캐나다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순환파업에 돌입한 캐나다우편공사노조(CUPW)가 전국으로 점차 파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6일 노조 측에 따르면 이번주 빅토리아를...
내달부터 처리 작업 실시… 주민들 수거 불이행 시 벌금형
밴쿠버시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도로 침수 방지 및 거리 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24일 밴쿠버시는 최근 거리에 떨어진 수많은 낙엽들이 배수구를...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 당선-박가영 교육위원 재선 ‘쾌거’ BC지자체선거 결과 발표
스티브 김(사진)이 한인 최초로 BC주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인들의 기대를 받으며 코퀴틀람 시의원으로 출마한 스티브 김은 8516표를 얻어 8명을 선출하는...
첫 콘도 들어선 후 50년 흘러 상전벽해 도시혁명 “이제 시작”
밴쿠버에 콘도가 처음 들어선 해는?바로 1968년이다. 1968년은 비틀즈가 헤이 주드를 발표하고 피에르 트뤼도가 수상으로 선출됐으며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암살당하는 등 캐나다를 비롯해 전...
유사 사례 신고 증가...외출시 목줄 등 안전조치 취해야
노스밴쿠버 소재의 한 공원에서 주인과 산책 중이던 반려견 한마리가 길가에 난 야생 독버섯을 먹고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주일 골든 리트리버...
EBus, 신청 승인돼 그레이하운드 노선 운행
다음 달부터 더 이상 운행을 하지 않는 그레이하운드 일부 노선을 앨버타 운수 회사인 EBus가 달리게 됐다.BC 주정부 여객교통위원회는 에드먼튼에 본사가 있는 이 장거리 운수 회사가 신청한 캠룹스, 켈로나 등 주 내륙 도시 연결 노선 운행을 17일 승인했다. EBus...
전체 인구 절반 불구 시장 시의원 등 155명 중 94% ‘싹쓸이’ 지자체 선거 한인 4명 출사표… ‘표’로 결집력 보여줘야
메트로 밴쿠버 전체 인구 가운데 소수 민족 출신이 절반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은 10%도 못 미쳐 정계 진출의 높은 장벽을 실감케 하고 있다.특히 한인들이 많이...
일부 구간 90데시빌… 비행기 착륙 준비 수준
스카이트레인 통과 지역 소음이 너무 심한 것으로 나타나 트랜스링크가 그 경감 대책을 세우고 있다.밴쿠버 대중교통 당국이 의뢰한 연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VCC-Clark ~ Commercial 역...
‘감동의 2시간’ 조수미 공연... 그치지 않은 앵콜 요청
명불허전, 역시 조수미였다.한국이 낳은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밴쿠버 공연이 7일 오후 7시30분 다운타운 퀸 엘리자베스 극장에서 열렸다.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열린 이번...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