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BC 회장 알릭스 베이컨은 "조산사 돌봄에 접근이 안되는 지역사회들이 있다. 릴루엣, 키티맷, 폴트 하디 같은 곳들이다. 출산 돌봄에 전혀 접근 못하는 곳들도 있다. 토피노, 맥브라이드 같은 곳들이다"라고 실태를 소개했다.
그녀는 "우리는 조산 인력이 확충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가 늘어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조산사는 임신, 출산, 신생아 산후 관리 등을 전문으로 한다. BC의 조산사 교육은 UBC에 4년 과정 프로그램이 있고 전문 칼리지(CMBC)도 있으며 업계는 주정부의 규제를 받는다.
뉴질랜드와 영국에서는 조산사들이 출산의 70%에 참여한다. 베이컨은 "조산사들이 단지 출산만 돌보는 게 아니라 의약과 초음파 이용 제공 등 훨씬 더 많은 일을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출산 부모들과 그 가족들이 출산 관리 이용을 위해 수백 킬로미터를 여행해야 하는 경우들이 수없이 많은데, 이것이 출산 부모들에게 엄청난 피로를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년에 걸쳐 산부인과 의사와 산과 진료를 한 가정의 수가 줄어 출산 관리 업무에 격차가 생겼다. 이 격차를 좁히는 직업이 조산사라는 것이다.
이날 자신의 아기를 안고 조산사협회의 의회 방문에 동참한 티제이 키펀스는 "아기를 밀어내는 그 힘든 시간에 산모가 원하는 건 의사가 아니고 미드와이프다. 나는 그들이 더 많은 돈을 받아 사후관리를 더 많이 할 수 있고 가정방문을 더 많이 하고 산모의 상태를 점검하는 텍스트를 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