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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눈사태로 고교생 7명 숨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2-03 00:00

지난 주말 글래시어 국립공원서… 캘거리 지역 학생들, 단체 스키 나섰다 참변



지난 주말 글래시어 국립공원에서 눈사태가 발생, 백컨츄리 스키 프로그램에 참가 중이던 10대 청소년 7명이 숨졌다. 숨진 학생들은 캘거리에서 약 2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오코톡스 소재 스트래스코나-트위즈미어 사립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학교에서 단체로 연례 스키 여행에 참가했다가 참변을 당했다.



사고는 토요일이었던 1일 정오 무렵 BC주 레벨스톡에서 약 65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글래시어 국립 공원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학생들은 3명의 가이드의 지도를 받으며 15미터 간격을 두고 스키를 타고 내려오고 있었으며 이때 눈사태가 발생해 스키를 타고 내려오던 일행을 덮쳤다.



지난 1월 20일 레벨스톡 북동쪽 두란드 빙하에서 눈사태가 발생, 미국인 관광객 등 7명이 숨진 사고한 지 불과 열흘 만에 이 같은 사고가 또 발생하자 눈사태 경보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두 건의 눈사태 사고 당일 눈사태 상황판은 눈사태 발생 가능성을 중간 정도로 공시했었다.



최근 잇따라 눈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 캐나다 국립공원 눈사태 통제소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경보 시스템을 재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든 캠벨 주수상도 이번 사고를 보고 받고 연방 정부 및 전문가들에게 안전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BC 자유당 주정부는 지난 해 예산을 삭감하면서 캐나다눈사태대책협회의 예산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해마다 평균 13명이 눈사태로 목숨을 잃고 있으며 대부분의 눈사태는 BC주와 알버타주에 걸쳐있는 록키 산맥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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