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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대학생 연합 단체 'KISS'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한인 대학생 연합 단체 'KISS'

믿음직한 내일의 주역들

한인대학생간 공통분모 조성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가 목적

영어교습-LPI 강연-진학상담 등 적극 활동


청소년들은 내일의 주역이라고, 코 앞에 닥친 21세기는 바로 이들의 것이다. 큰 꿈을 안고 하루하루를 바쁘게
일궈가는 믿음직한 젊은이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사회는 건강하고 탄탄하다. 요약정리해 결론으로 바로 도달하자면 밴쿠버 한인사회의 21세기는
밝다. 왜? 우리에겐 우리의 듬직한 젊은이들이 있으니까. "새롭게 태어나는 KISS가 되겠습니다" UBC 내 한국학생 단체 KISS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원석군(미생물학, 4학년)과 공보담당 이찬훈군(컴퓨터공학, 2학년). 일반 대학동아리의 차원을 넘어서 '무언가' 다른 한인학생들의
단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남다르다. 한인 젊은이들의 단체 KISS를 조명해봤다.



-KISS가 무엇의 약자죠?

"Korean Intercollegiate Student Society 라고 한인 대학생 연합 단체를 의미합니다. 92년도에 창설돼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회원수와 회원자격요건이라면?

"정식으로 등록돼 있는 학생수만 180여명입니다. 자격은 일단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로 꼭 UBC학생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흔히들
유학생들 모임으로 오해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유학생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영주권자나 시민권을 가진 학생들입니다."



-KISS의 창립취지는 무엇입니까.

"우선 KISS는 대학단체로서 한인학생간에 공통분모를 조성하고 캐나다 사회에 이바지 하자는 것을 근본 취지로 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친목부터
시작해서 한국인의 얼을 살리자는 취지로 출발했습니다만 1.5세나 2세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그보다는 좀 더 현실적이며 적극적인
운영방법을 모색하고 있죠."



-대표적인 활동내용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LPI라는 영어시험이 있습니다. 상당히 까다로운 시험인데요, 이를 위해 LPI 문제출제에 직접 참여하고 고교에서 10여년간 영어를 가르치시는
캐나다 선생님을 모시고 일주일에 한차례, 두시간씩 강연하고 있습니다. 다음주부터 시작해요. 또 Tutoring, 영어과외를 위해 믿을만한
저희 단체 회원들을 학부모님들과 연결해 드리고 있죠. 관심있는 분은 언제든지 연락주세요.(전화 209-6392, 225-0246) 그밖에
매년 스키여행, 그리고 학기마다 MT를 가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올해 특별히 계획하고 있는 행사가 있나요?

"현재 계획으로는 5-6월경에 진학상담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는 단순히 연사가 나와서 설명하고 질문하는 식의 피상적인
형태가 아니라 부모님들을 모시고 각 테이블마다 카운셀러를 한 사람씩 배정해 이들과 직접 구체적인 내용을 듣고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학부모님들께서 막연하게 알고 계시는 진학문제를 정확하게 얄려드릴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회원이 상당히 많은데 운영상 어려운 점은 없습니까?

"글쎄요, 우선은 회원이 많은만큼 하나의 공통점을 찾아 완벽하게 단합되기란 쉽지 않겠죠. 또 이제부턴 단순한 일반 대학 동아리의 차원을
넘어서 현실적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는 단체로 성장하고 싶은만큼 계획하는 일도 많고 열정도 뜨겁지만 재정상 그렇게 쉽지 않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다른 지역 한인학생들과도 연계가 있나요?

"네. 캐나다뿐 아니라 서부 북미대학내 한인학생들과 네트워크를 구성, 한인 대학생으로서 갖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인학생들 사이에 갖는 가장 큰 화제나 관심거리라면?

"아무래도 학교생활에 관한 것과 진로문제죠. 또 1세대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과의 갈등도 있어요. 아무래도 부모님들은 '사'자 들어가는 직업이
좋다고 생각하시고 실제로 대학신입생들에게 물어보면 거의 90%가 문과학생은 변호사, 이과학생은 의사가 되고 싶다고들 해요. 그러나 캐나다에
살고 있는 저희 2세대들에게는 넓은 시야와 선택의 다양함을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포부를 말씀해 주시죠.

"KISS는 한국학생들끼리 모여서 그저 어울리고 놀기만 하는 단체가 단연코 아닙니다. 친목도 중요하지만 이제부터는 좀 더 공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으면서 한인 1세대와 2세대, 그리고 한인사회와 캐나다 주류사회를 연결해 나가는 건강한 학생중심단체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항상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십시요."<전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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