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 올해 빈집세 수입 3천8백만달러 예상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1-30 17:08

2,538가구... 처음 목표보다 8백만달러 많아

밴쿠버가 올해 도입한 빈집세의 첫 1년 수입이 3천8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밴쿠버 시는 빈집세(Empty Homes Tax, EHT) 세수가 11월 말 현재 2천1백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시행 1년 후에는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8백만달러가 더 걷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일반주택 소유자 18만4천명의 99%가 EHT 신고를 했다. 이 가운데 거주 및 면제 가구 외에 비어있는 가구는 2천538채였다.

 

전날 CMHC(캐나다 몰기지주택공사)가 발표한 2018 월세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의 빈 월세집 비율은 작년 0.9%에서 0.8%로 낮아졌다. 

 

이 보고서는 2베드룸 아파트 평균 월세가 작년 1천860달러에서 1천964달러로 100달러가량 올랐다고 밝혔다.

 

밴쿠버의 EHT는 2017년에 발효된 투기세로 일년 중 6개월 이상 비어진 집에 대해 감정가의 1%를 벌금으로 내도록 하고 있다.

 

빈 집들 중에 그 해 집을 팔았거나 건강, 주택 개선 등의 이유가 있는 경우에는 세금이 면제된다.

 

새로 시장이 된 케네디 스튜워드는 선거 당시 이 빈집세를 3배로 올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