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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네디언 절반 이상 내년 경제 전망 낙관 안해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2-27 14:37

나노스 조사, 17% “나빠진다”, 38% “다소 나빠진다”
캐네디언들은 내년 경제 전망이 나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

 나노스(Nanos) 사가 Globe and Mail 의뢰로 지난달 말~이달 초 사이에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천명의 절반 이상이 2019년 경제가 더 나빠지거나 다소 나빠질 것이라고 봤으며 이것이 정치 토론에 영향을 미쳐 내년 10월 총선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스티븐 폴로즈는 송년 연설에서 캐나다 경제가 1년 이상 동안 거의 달성 능력에 가깝게 운용돼 왔으며 실업률은 수십년래 최저,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폴로즈는 중앙은행의 예보는 내년 회계년도에 경제 성장의 완화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레이크를 걸 필요 있다고 할 만큼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고 본 것이다.

응답자들도 이러한 낙관에 대부분은 동의를 표시했다. 17%만이 가장 나쁜 쪽으로 골랐으며 38%는 다소 나빠진다고 봤기 때문이다. 30%는 다소 좋아진다, 5%는 좋아진다는 쪽에 답을 했다. 10%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나노스 설문조사는 자유당 연방정부의 적자 증가와 법인세 인하와 관련해서도 캐네디언들의 의견을 물었다. 

85%가 새로운 수입 중 일부를 적자 줄이는 데 써야 한다고 답했으며 법인세를 낮추는 데 쓰는 데 동의한 사람은 10%에 불과했다.

연방정부 재무장관 빌 모노는 11월 예산안 수정 발표에서 미국의 법인세 인하에 따른 캐나다의 투자 유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법인세 인하 때문에 2019~20 적자가 1백9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균형 예산으로 언제 복귀할지 그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나노스는 설문조사 결과 캐네디언들은 종종 일어나는 적자에 대해서는 대체로 지원하는 입장이지만 여러 번 계속해서 반복되는 적자를 기록해도 되는 백지수표를 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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