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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건·사고]크리스마스 산타 도둑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2-28 15:09

크리스마스 아침에 선물 다 쓸어 간 산타 도둑

크리스마스 데이에 도둑이 들어 가족들에게 돌아갈 선물이 다 털렸다. 나나이모 스토운워터 드라이브에 사는 죠셒 란츠와 그의 아내, 두 아들은 아래층에서 소음이 들렸을 때 잠을 자고 있었다.
그가 일어나 1층으로 내려가니 냉장고 문이 열려 있었고 찬장을 누가 뒤진 흔적이 보였으며 앞문이 열려 있었다.
크스마스 트리 아래 놓아둔 포장 선물들과 스타킹들이 그들의 트럭 열쇠와 함께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RCMP는 신고를 받자마자 집에 도착했으나 도둑들이 이미 종적을 감춰 뒤쫓아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 목격자는 두 남자가 침입 사건 직후 동네를 쏜살같이 달려가고 있는 모습을 봤다. 경찰은 털린 집 주위 인도에서 뜯긴 포장지들과 선물 몇가지를 발견했다.
도난당한 선물들 중에는 2개의 iPhone 10, Xbox 게임, 의류, 기프트 카드 등이 포함돼 있었다. 도둑은 자신의 신발을 벗어놓은 채 집주인 란츠의 캐주얼화를 신고 갔다. 수사관들은 도둑들이 잠기지 않은 주방 창문을 통해 들어와 앞문을 통해 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바지선 2척 계류 풀려 콜 하버 난장판… 피해액 1백만달러

노스 밴쿠버에 정박돼 있던 대형 바지선 2척이 계류가 풀리는 바람에 버라드 인렛을 표류하면서 콜 하버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바지선들이 수척의 보트와 건물들에 부딛쳐 1백만달러 이상의 손상을 입힌 것으로 경찰과 교통안전국 조사 결과 밝혀졌다.
교통안전국은 축구장 크기의 이 바지선들이 27일 오전 5시경 계류 밧줄이 끊어졌는데, 수많은 컨테이너들을 싣고 있었고 매우 무거워 접촉하는 것들마다 크게 부서지는 사고를 냈다고 말했다.
이 바지선들이 스치고 지나가 크게 망가진 구조물들 중에는 호화요트 2척과 수상비행장 터미널, 콜 하버의 리프트(Lift) 레스토런 등이 포함돼 있다.
이 호화 요트 중 하나인 71m Kogo는 자가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보트 중 하나이다. 받친 수상 레스토런은 바지선들이 패티오를 들이받아 창문들이 박살났다.
출동한 밴쿠버 경찰 해양경비대가 이날 오전 6시경 예인선들을 이용해 풀린 바지선들을 놀스 밴쿠버로 다시 끌고 갔다.
밴쿠버 항은 캐나다에서 가장 통행량이 많은 바다로 쎄컨드 내로우즈와 라이온즈 게이트 두 다리 사이에는 유람선, 컨테이너선, 여객 페리, 해상 부유 비행기 이착륙 등이 이뤄져 언제나 바쁘다.
이 사고로 다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교통사고 피해자 돕다 도난 당한 여성에게 새 전화기 선물

자신의 집앞에서 교통사고가 나 크게 다친 피해자를 돕다가 비정한 도둑에게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나나이모 여성(본보 12월 22일자)이 뉴스를 접한 시민으로부터 전화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다.
 앤 머리 비햄은 지지난주 토요일 집앞에서 자동차 충돌 소리를 듣고 뛰어나갔다. 그녀는 피해자 차 위에 휴대전화를 놓고 목을 다친 차 안의 소년을 패러메딕들이 도착할 때까지 붙잡고 있었다.
이러는 사이 현장에서 기웃거리고 있던 남자의 짓으로 보이는 도난을 당했다. 응급구조대원들에게 소년을 인계하고 차 밖으로 나와 전화를 찾으니 이미 사라지고 없었던 것이다.
지난주 21일 나나이모의 한 시민이 경찰에 전화를 해 그 여성에게 전화를 사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비햄의 고물 LG Stylo가 주인에게 돌아올 필요없이 신형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나나이모 RCMP 경찰관은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보다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보여준다.”며 밝게 웃었다.
이 경찰관은 비햄이 새 전화기로 건 첫번째 전화는 그녀의 딸에게 연락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전화기를 잃어버렸을 당시 그것이 딸과 연결시켜주는 라이프라인이라고 슬퍼했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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