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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특집] 2018년 밴쿠버 조선일보 선정 ‘10대 뉴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2-28 15:51

아듀 2018 기사로 돌아본 한 해
2018년 밴조선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기사를 정리해 한 해를 돌아봤다.  -밴쿠버 조선일보 편집자주-

토론토 총격사건…한인 3명 포함 10명 사망



지난 4월23일 토론토 노스욕 일대에서 대낮에 밴 차량이 인도로 돌진, 한인 3명을 포함 10명 사망, 부상 16명을 낸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 한인 사망자는 요리사 강철민씨를 비롯해 시민권자 대학생 등 3명이다. 발생 장소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한인 상권이 몰려 있는 곳이라 한인 피해가 심했다. 현장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검거된 범인 알렉 미나시안(25)에게는 10건의 1급 살인혐의 및 16건의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됐다. 그에 대한 첫 재판이 내년 2월로 정해졌다. 시는 모금 운동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350만 달러를 분배했으나 차량회사 보험 등 전체 보상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훔볼트 브롱코스 하키팀 화물차량과 충돌 



지난 4월6일 캐나다 청소년 하키팀 선수들이 탑승한 버스가 화물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로 16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사고로 주니어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위해 니파인으로 이동 중이던 훔볼트 브롱코스 청소년 하키팀 소속 선수들과 감독 등이 사망, 전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애도 열기가 이어졌다. 기부 사이트 고펀미에 마련된 모금 페이지에는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기부 금액인 1518만5700달러가 모였다.
 
6.12 정상회담…비핵화를 위한 역사적 140분



올해 초부터 시작된 남북한 화해 분위기에 이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열렸다. 세기의 회담이 끝나고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약속의 성과를 강조했다. 완전한 적대관계였던 미국과 북한의 평화를 기반으로 한 관계 시작은 의미가 크나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언급이 나오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다. 회담 직후 캐나다 국영방송 CBC 관계자 등이 본사를 찾아 커뮤니티 반응을 취재하는 등 캐나다 내에서도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2018년 BC주 지자체 선거 실시..한인 2명 당선



지난 10월20일 열린 BC주 지자체 선거에서 한인 두 명이 시의원과 교육위원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8516표로 당선된 스티브 김 의원은 코퀴틀람 토박이로 한인 차세대 단체인 C3 회장 등 여러 한인 커뮤니티 단체에서 활동해 왔다. 재선에 성공한 박가영 교육위원은 4398표를 획득, 코퀴틀람 교육청 포트 무디 선거구 교육위원 중 압도적 차이를 보이며 1등으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번 한인들의 선전으로 차세대 한인들의 정치 진출에 긍정적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리화나 합법화..의료용에 이어 기호용까지 전면 합법



10월17일부터 캐나다 전역에서 의료용에 이어 기호용 마리화나가 전면 합법화됨에 따라 19세 이상이면 개인이 30g까지 마리화나를 살 수 있게 됐다. 마리화나 관련 상품, 서비스, 세수 확보 등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그러나 환각운전, 청소년 오남용 등 혼란과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금지’가 대세였던 전 세계 마리화나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현재 각 주가 허용한 연령 이상의 일반인은 소매점과 온라인, 우편 등을 통해 마리화나를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법률은 마리화나 사용 및 구매를 범법행위로 정하고 있어 한국 국적자가 이를 한국에 들여갈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노스밴쿠버 아파트 화재 참사, “한인 3가구 피해” 



지난 6월 11일 새벽께 발생한 노스밴쿠버 아파트 화재 참사로 피해를 입은 한인 가정들의 사연이 한인사회의 안타까움을 샀다. 오랜 기간 해당 아파트에 거주해온 한인 3가구는 해당 화재로 인해 부상을 당하고, 집이 모두 전소되는 등의 피해가 막심했다. 이 화재로 인해 연기를 흡입했거나 화상을 입은 아파트 주민 12명도 여러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란계 출신 일가족 2명이 사망해 현지 사회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현지 곳곳에서는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 모금운동이 펼쳐지기도 했다. 

캐나다포스트 노조 ‘36일간’의 파업 



지난해부터 계속된 캐나다 우편공사의 노사 갈등이 지난 10월 말 극단으로 치닫아 우려했던 연말 우편물 배송 대란까지 이어졌다. 한 달여 간 이어진 순환 파업은 전국 200여 개 도시의 많은 고객들과 쇼핑 업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고, 오랜 진통 끝에 지난달 27일 파업의 문턱을 넘어섰다. 노조는 정부의 '업무복귀 명령'에 따라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 업무에 돌입했으나 몇 주 전까지 적체된 물량이 많아 배송 지연 피해가 계속해서 잇따랐다. 그러나 현재는 밴쿠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우편물 처리가 완료된 상태로 알려졌다. 

“요리사·제빵사 이민 어쩌나”… 기술이민 사업 개정



지난 11월 BC 주정부의 기술직 이민 프로그램(PNP) 변경으로 요리사, 제빵사 등에 대한 추가점수(10점)가 폐지돼 요식업 직종을 통한 이민율이 높은 한인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컸다. 기존에 ITA를 받아 선발이 된 경우나 현재 BC PNP 풀에 등록돼 기다리고 있던 신청자의 경우는 이번 조정에 영향을 받지는 않았지만 이에 따라 기술이민의 문턱은 대폭 높아지게 됐다. 이와 반대로 미용사, 항공정비사, 그래픽 디자이너, 웹디자이너 등 일부 직업군은 새로 10점의 추가 점수를 받게 돼 희비가 엇갈렸다. 

랭리 중고교 욱일기 게양 논란… 韓 학생 눈물의 호소 




지난달 랭리 소재의 한 중고교 교실에 일본 욱일기가 게양돼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인 교민 사회에 적잖은 공분이 들끓었다. 지난달 18일 북미 최대 청원사이트 '체인지’에 올라온 월넛 그로브 중고교 9학년 문병준군의 '욱일기 제거' 청원 글이 화두였다. 해당 청원글을 시작으로 현지 및 한국 언론에 이르기까지 일파만파 번진 욱일기 게양 논란은 한인 학생들의 용기와 한인 교민 사회의 단합으로 완만히 해결됐다. 논란을 빚었던 학교 측은 한인들의 뜻을 받아들여 전시 불가에 동의했다. 

美·中 무역갈등, '화웨이 사태'로 점화… 加 갈등 확전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무역 전쟁의 중심에 선 중국 화웨이가 올해 연말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그 중에서도 지난 1일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화웨이의 여성 부회장 겸 CFO 멍 완저우의 소식이 연일 화제거리였다. 멍 완저우는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11일 보석금 1천만달러를 내고 구금된 지 11일 만에 풀려났다. 중국은 이에 따른 보복조치로 현재 캐나다인 3명을 억류하고 중국-캐나다 간 FTA 협상을 중단하는 등의 격앙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구스’의 주가는 엿새 만에 20% 가량이 떨어졌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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