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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서 순찰 중이던 교통경찰 총 맞아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1-31 13:17

경찰 용의자 공개…20대 추정 검은색 피부 남성
써리 스코트 로드 스카이트레인..당일 밤부터 정상운행
써리 RCMP가 지난 30일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발생한 교통경찰 총격 사건 용의자 영상을 공개하고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20분 경 써리 스코트 로드 스카이트레인 역을 순찰 중이던 조쉬 함스(Harms, 27)경관이 범인이 쏜 총에 맞아 병원에 이송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검은 피부에 염소 수염과 콧수염을 길렀으며 파란색 후드 티를 착용하고 있다.

경찰은 총격 사건이 발생됐던 30일 당일 저녁에는 시민들의 스카이트레인 이용을 금지했으며 역 인근 주민들에게 실외 등을 켜 놓고 문을 잠글 것을 조언했었다.  

또한 31일 오전까지 사고가 발생한 인근 지역에는 많은 경찰차들이 배치돼 출근을 하는 운전자들의 신분증과 자동차 트렁크에 대한 수색이 계속 진행됐다.   

용의자 수색에는 최소 80여 명의 경관이 투입됐으며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행인들과 자전거 이용자들까지 조사했다. 

한 주민은 “이렇게 작은 지역에서 경관 총격 사건이 벌어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그나마 경찰이 인근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어 다소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이후 잠시 운행이 중단됐던 스코트 로드 스카이트레인과 버스 서비스는 현재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인근 브리지뷰 초등학교 역시 정상 수업이 진행됐다.

함스 경관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용의자가 무기를 착용하고 있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용의자 발견 시 접근하지 말고 911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써리 RCMP가 공개한 영상. 경찰은 영상 속의 남성을 총격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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