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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2월 적설량 역대 최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2-14 10:29

캐나다 기상청…56cm, 2014년 기록 갱신
메트로 밴쿠버에 이달 내린 적설량이 역대 2월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내린 적설량은 56cm로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 2014년의 39.4cm를 가볍게 갈아치웠다.

폭설은 이틀간 학교를 휴교하게 했고 정전을 비롯해 스카이 트레인과 버스 지연 등 교통혼란 등 곳곳마다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BC주 2월의 평균 적설량은 6.3cm로 지난 1941년부터 빅토리아 공항을 기준으로 측정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는 이미 평년보다 10배의 적설량을 기록했다”며 “11일의 눈 폭풍은 빅토리아 공항에 26.4cm의 눈이 쌓이게 했으며 이는 1941년 이래 2월 들어 하루 최대 적설량 기록을 갱신한 것”이라고 밝혔다.  

광역 빅토리아의 공식 기상관측소가 공항에 있지만 이곳의 통계치가 타 지역에서 발생하는 상황들을 필연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해안이나 호수 주변, 내륙 지역은 더 많거나 더 적은 적설량을 기록한다. 

지난 1996년 12월29일 빅토리아 공항에 65cm의 폭설이 내렸으며 적설량 공식 집계 전인 1916년 2월2일 하루에만 53.3cm가 내리는 등 그해 2월에는 총 적설량이 117.9cm에 달한적도 있었다. 

2월 최대 적설량 이외에 빅토리아 공항의 기온도 평소보다 더 낮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2월 들어 기온이 평소보다 섭씨 5-7도 정도 낮은 상태다. 2월 평년 기온은 최고 섭씨 8도, 최저 섭씨 2도 정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요즘처럼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상태가 지속되면 눈이 추가로 내릴 확률이 있다”며 “지난 13일은 해가 있는 맑은 날씨에 기온이 섭씨 3도까지 올랐다. 14일에는 온도가 2도까지 올라가며 눈이 비로 바뀔 수 있지만, 당분간 눈이 내릴 확률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폭설의 주 원인은 북부 BC주에 걸쳐 있는 북극 고기압 마루의 영향 때문이며 14일 내리는 눈은 젖은 눈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BC주정부는 18일 패밀리 데이를 맞아 주말에 가족 방문 등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출발 전 고속도로 등 교통상황과 자동차 타이어 점검 등 안전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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