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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커피' 팀호튼 중국 매장 열어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2-27 11:08

상하이에 첫 점포 오픈..1천500개 매장 열 계획
캐나다 대표적 국민커피 팀호튼이 중국에 진출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팀호튼이 지난 26일 상하이 황푸의 인민광장에 첫 매장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팀호튼은 지난해 7월 커테시안 캐피털 그룹과 함께 중국 전역에 걸쳐 10년 동안 1500개 이상의 매장을 열겠다고 발표했었다. 

중국 대륙 진출 선언 후 차근차근 준비를 갖춰온 팀호튼은 이번 첫 점포 오픈 외에 상하이에만 올해 10-20개의 점포를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첫 날 오픈한 상하이 매장에는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며 “대중적 브랜드 이미지를 살려 적극적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팀호튼의 진출로 중국 커피 시장의 각축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억 인구의 중국은 젊은층의 해외 경험 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글로벌 커피 브랜드들이 눈독을 들이는 유망 시장으로 몇 년간 커피 소비 증가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미국보다 잠재성이 높다고 판단한 스타벅스를 비롯해 코스타 등 전 세계 대표적 커피 업체들의 진출이 앞다퉈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팀호튼의 모기업인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은 팀호튼 이전에 지난 2012년 중국에 버거킹 체인을 진출, 현재 900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해외진출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 등지에 총 4700 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팀호튼은 ‘더블더블’ 등 달달한 맛의 대표적 커피와 함께 저렴한 가격대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중국의 경기침체와 화웨이 부회장 멍환저우 체포로 악화된 캐나다와의 국제관계 이슈는 회사측인 앞으로 지켜봐야할 변수로 지적됐다.

한 경제 전문가는 “무엇보다 중국 현지에서 인지도 자체를 높여야 한다”며 “타사와 차별화되는 특별한 메뉴 개발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 마케팅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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