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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캡스 황인범, "밴쿠버에 적응 자신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2-28 14:31

26일 데뷔전 앞두고 UBC서 입단식.. 등번호 4번 배정
올해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한 떠오르는 유망주 황인범(22·사진)이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정식 입단했다.

황인범은 지난 26일 UBC 훈련 센터에서 입단식을 치르고, 정식으로 화이트캡스의 유니폼을 입게됐다. 

이날 현장에는 마크 도스 산토스 화이트캡스 감독과 올 시즌 화이트캡스에 새롭게 영입된 프레디 몬테로(전 소속팀 스포르팅 리스본) 선수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인범은 “처음 도전하는 해외무대임에도 모든 구단분들과 선수들, 코칭 스태프들이 잘 도와줘서 적응하기 수월했다”며 “도시와 팀 자체에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는 중”이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황인범은 지난 10일 대전에서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고 지난주부터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또 지난 24일에는 LAFC와의 평가전을 통해 비공식 데뷔전도 치뤘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60분에 교체 투입돼 30분간 활약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날 황인범에 대해 “그는 선수로서의 자질과 기술적 능력, 그리고 경기장에서의 골 결정력 등 화이트캡스가 추구하는 기량을 모두 갖춘 선수였다”며 “황인범의 적극적인 공격 스타일이 팀 전략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황인범은 이날 처음으로 국내 팬들과도 마주했다. 이날 입단식에는 밴쿠버 한인 팬들을 포함한 현지 팬들과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현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황인범은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해 “현재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문화나 언어적인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현재 축구보다도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고, 두 세달 뒤면 완벽하게 적응할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한국과의 훈련 차이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도 “한국도 선진 축구의 방식과 사고를 이식하고 있어 훈련적인 부분은 부족한 점없이 비슷한 것 같다”며 “다만 이곳에 와서 놀랐던 부분은 구단의 스케일과 일처리 방식, 운동을 하기 위한 환경적인 부분이 생각 이상으로 달랐고 마음에 들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황인범은 이번 MLS 정규 시즌부터 등번호 4번을 달고, 미드필더로서 화이트캡스의 공수를 책임지게 된다. 

황인범이 속한 화이트캡스는 오는 3월 2일(토)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이번 주말 밴쿠버에서 첫 데뷔전을 치르는 황인범은 이제 막 성인 레벨의 국제 대회를 마친 한국 U-23 대표팀의 주전 선수로, 아산 무궁화와 대전 시티즌에서 활동했다. 

황인범은 새롭게 둥지를 튼 화이트캡스와 2020년까지 2년 계약을 맺고, 2022년까지 2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클럽 옵션을 확정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 26일 열린 입단식에서 황인범 선수(왼쪽)와 프레디 몬테로 선수가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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