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19-03-01 14:10
티파니 영, 선미, 에픽하이, 식케이 공연 예정
지난달 21일 피앤이 포럼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마친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에 이어 밴쿠버를 찾는 한국 인기 그룹들의 공연이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처음으로 북미 투어를 시작했던 레드벨벳은 미국과 캐나다 7개 도시에서 전 공연이 매진되는 등 국제적 파워를 확인하며 성공적 마무리를 지었다.
먼저 최근 미국 EP 앨범을 출시한 그룹 소녀시대 출신 팝 아티스트이자 패션 아이콘 티파니 영(Tiffany Young)이 오는 13일 밴쿠버에서 공연을 갖는다.
북미 투어 일환으로 밴쿠버 공연에 앞서 토론토와 미국 일부 도시에서 공연을 갖는다. 소속사 관계자는 “앨범 공개와 함께 토론토를 시작으로 뉴욕, 시카고, 밴쿠버, 샌프란시스코 등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티파니 영은 오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2019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iHeartRadio Music Awards)'에서 미국의 쟁쟁한 여성 아티스트들과 나란히 베스트 솔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인기그룹 원더걸스 출신의 선미도 11일 밴쿠버, 16일 토론토 등 캐나다를 찾는다.
‘Warning’이라는 타이틀의 북미 월드 투어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6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LA 등 8개 도시 북미투어와 아시아 및 유럽 공연으로 이어진다.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한 선미는 2010년 1월 학업을 이유로 그룹을 탈퇴했다 2013년 8월 솔로 데뷔곡 '24시간이 모자라'로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래퍼 식케이(Sik-K)는 4월20일 밴쿠버 공연을 갖는다. 17일부터 시작되는 2019 월드 투어 일환으로 열리며 밴쿠버 공연에 앞서 18일 토론토를 찾는다.
식케이는 지난해 싱글 파이어 이후 4개월 만에 신보이자 데뷔 4년만에 처음으로 정규앨범 ‘플립(FL1P)’을 발매,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인조 힙합그룹 '에픽하이(Epik High·타블로·미쓰라·투컷)'도 5월2,3일 밴쿠버 공연을 갖는다.
한국 대표적 힙합 그룹으로 '1분 1초', '우산', '플라이' 등의 많은 히트곡이 있는 에픽하이는 사회 비판적인 가사,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노랫말과 멜로디를 꾸준히 선보이며 감성 힙합 그룹으로 거듭났다. 이들은 새 앨범 발매 후 북미공연 일환으로 뉴욕, 보스턴, 토론토, 밴쿠버 등 17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최근 밴쿠버를 끝으로 북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그룹 레드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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