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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1베드룸 “적정” 임대료는 2천 달러?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3-04 10:50

시, 올 가이드 라인 제시...스튜디오-1베드룸은 8% 올려
1베드룸 아파트의 임대료 2056 달러가 세입자들이 충분한 감당할 수 있는 “적정한” 수준일까?

밴쿠버시가 제시한 올해 적정 임대료 가이드 라인을 두고 대부분의 세입자들이 “적정한(affordable)"수준이 아니라며 동의하지 않는 등 비난이 거세다.

무엇보다 1베드룸과 스튜디오 아파트의 지난해 가이드라인도 이미 높았는데 이번에 다시 8%나 올랐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튜디오 아파트의 최대 적정 임대료로 밴쿠버 이스트 사이드는 1607 달러, 웨스트 사이드는 1768 달러가 제시됐다. 1베드룸은 각각 1869 달러, 2056 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이스트 사이드의 1베드룸 1730 달러에 비해 8%, 1903 달러로 잡힌 웨스트 사이드의 경우에 비해서도 8% 높게 책정된 가격이다.

이스트 사이드 2베드룸의 경우에는 2457 달러, 웨스트 사이드는 2703 달러, 3베드룸의 경우 이스트 사이드는 3235 달러, 웨스트 사이드는 3559 달러로 각각 설정됐다. 

밴쿠버시는 이스트 사이드와 웨스트 사이드의 스튜디오와 1베드룸 적정 임대료는 높인 반면, 2베드룸과 3베드룸은 내렸다. 

그러나 이번 가격 가이드라인과 관련, 대부분 세입자들은 “밴쿠버 시가 설정한 이러한 적정 임대료 가격이 절대로 “적정하지”않다고 생각한다”며 “납득할 만한 수준의 재조사를 통한 가이드라인 재설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밴쿠버와 함께 가장 심각한 임대난을 겪고 있는 온타리오주에서는 향후 10년간 임대용 아파트 부족으로 거주난 심화를 예고하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온타리오주 임대주 연맹(FRPO)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각종 규제 강화에 따른 신규 주택 공급 부족으로 앞으로10만여 채에 이르는 수요 부족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신축 프로젝트 승인 지체와 수수료 부담 증가 등에 따라 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서는 각종 규제를 풀어 신축 프로젝트를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대료 비교 사이트인 패드매퍼가 발표한 1월 기준 밴쿠버 1베드룸 임대료는 4.5%가 오른 2천80달러, 토론토는 2천2백70달러였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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