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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미분양 콘도 증가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3-08 11:15

지난해 4분기 5918채…1년간 4배 증가
메트로 밴쿠버 시장의 부진이 신축 콘도를 찾고 있는 구매 희망자들에게는 선택의 기회를 넓혀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메트로 밴쿠버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신축 콘도 유닛이 지난 1년간 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조사회사인 Urban Analytics사의 도시개발 연구소가 발표한 분기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매(presale)로 매물로 나왔거나 완공됐지만 팔리지 않은 콘도(콘크리트)수가 지난해 4분기말에 총 5918채에 달했다. 이는 2018년 3분기에 비해 134%, 2017년 4분기에 비해 301%나 증가한 수치다. 

무엇보다 메트로 밴쿠버의 전 지역에서 매물로 나온 콘도 재고가 크게 늘었다. 그러나 밴쿠버시를 제외한 이너 메트로(Inner Metro: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 리치몬드, 웨스트 밴쿠버, 노스 밴쿠버, 사우스 델타, 트라이-시티와 스쿼미시 포함)에서 매물 재고 증가가 특히 급증했다. 

이들 5918채의 콘도 중 단지 99채만이 2018년말 기준으로 완공, 정기 재고로 규정돼 입주가능한 상태였다. 보고서에 따르면2017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 걸쳐 입주가능한 콘도는 608채 즉 86%나 줄었다. 

이는 지난 5년간에 걸친 수요가 콘도가 완공되기 전에 프리세일 유닛을 흡수할 만큼 충분히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입주가능한 콘도는 리치몬드와 사우스 델타에 39유닛, 버나비와 뉴웨스트민스터에 34유닛 있었으며 밴쿠버시에는 단지 10유닛뿐이었다. 

구입할 수 있는 목조 콘도의 수는 콘크리트 콘도만큼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시장 점유율 또한 크게 차지하지 않았다. 

어반 어낼리틱스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말에 미판매 분양 신축 목조 콘도는 총 1013채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는 9% 증가에 그쳤지만 지난 1년간에 걸쳐 164%나 크게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5년전인 2013년 말과 비교해서는 68%나 감소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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