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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Max 8 최소한 7월 1일까지 운항 일정 배제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3-19 14:36

에어 캐나다 발표… 밴쿠버-하와이 노선 전면 중단

에어 캐나다(Air Canada)가 보잉 737 Max 8 기종 운항을 최소한 7월 1일까지 하지 않는다.
항공사는 손님들에게 봄여름철 예약과 여행의 확실성을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CBC 뉴스에 따르면 이 조치로 일부 노선은 전면 중단되며, 쎄인 죤스, 핼리팩스, 캘거리, 밴쿠버 출발 일부 항공편도 영향을 받게 된다. 항공사는 평소 맥스 기종이 운항되던 노선에 다른 비행기를 대체 투입한다.
이 변화는 캐나다 교통부가 지난 5개월 사이 인도네시아와 이디오피아에서 같은 기종 여객기가 비슷한 유형의 최후 궤적을 그리며 각각 157명과 189명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추락 사고를 당하자 캐나다 영공에 이 기종 운항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한 데 따른 것이다.
Air Canada는 현재 4월 말까지 예약분 조정을 완료했으며 5월분 예약을 작업 중이라고 발표했다.
운항이 중단된 노선은 다음과 같다.
▲핼리팩스, 세인트 죤스 - 런던 히드로 ▲ 밴쿠버 - 코나, 하와이, 리휴 ▲ 캘거리 - 팜 스프링스
항공사는 리스를 중단할 예정이었던 다른 기종의 리스를 연장하는 한편 새 비행기 인수를 서두르고 있다. 밴쿠버-몬트리올 등의 노선에는 Air Transat 같은 군소 여행 항공사들에게 하청을 주기도 했다. 
맥스 기종 관련 재예약 수수료는 면제되며 손님이 원할 경우 환불도 가능하다.
한편, 연방 교통부는 미국 연방항공국에 팀을 보내 설계 변경 평가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맥스 기종 소프트웨어는 두 추락 사고의 주요인으로 의심받아 왔다.
마크 가노 교통장관은 “수주 안에 보잉사가 마련한 소프트웨어 변경이 미국 당국에 의해 보증되더라도 캐나다는 종전처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자체 보증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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