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화학 생물학(Chemical Biology)을 공부하고 있는 2학년 윤현지 입니다.

현재 공부하고 계신 전공에 대한 설명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왜 이 전공을 선택하게 되셨나요?
화학 생물학은 화학-생물 복합전공입니다. 따라서, 생화학 (Biochemistry)과는 다르게 생화학이 아닌 화학과 생물학을 따로따로 공부하게 됩니다. 저는 1학년 화학 수업을 들으며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반응보다는 화학 실험을 통해 화합물을 만드는 것과 해부하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이 생겨서 화학 생물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생화학이나 화학 같은 전공들과는 다르게 수학이 필수가 아니라는 점도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전공에 들어가는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이 전공 자체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입학 기준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전공이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아서 생화학보다는 들어가기가 수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 전공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단점은 STT (Standard Time Table)을 사용해 시간표를 정해주기 때문에 들을 과목이 많고 1학기에는 매주 8시 수업이 들어가 있습니다. 매주 Lab (실험), 리포트 등 제출해야 하는 과제가 많은데 더불어 화학과 생물학 수업 과제 마감일이 비슷할 경우가 많습니다.
장점으로는 화학과 생물학을 집중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과목마다 심층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유기 화학 수업에서는 pharmaceutical compound 등 제조하는 걸 배우고, 생물학에서는 여러 가지 동물들을 해부합니다.

Chemical Biology를 전공하면 어떤 수업들을 듣게 되나요?
화학 생물학을 듣기 때문에 거기에 연관된 과목을 많이 듣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들은 과목들은 물리화학, 유기화학, 분석화학 (Physical, Organic, Analytical Chemistry)이 있고 생물학 같은 경우는  생화학 (Biochemistry), 유전학 (Genetics), Classification 다양한 분야의 과목이 있습니다. 공부할 부분은 서로 연계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전공으로 졸업하면 어떠한 진로 옵션들이 있나요?
보통 코옵을 3학년 때  많이 하기 시작합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졸업 후 제약회사나 Health Care 쪽으로 많이 갑니다. 예를 들어 신약개발 (Drug Development) 이나 중성자(catalyst) 제조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졸업 후 본인이 생각하는 진로가 있나요?
아직 코업은 자세한 걸 찾아보진 않았으나 제약, 제조 코업이나, 내년에 성적이 된다면  지원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신입생 시절부터 Lab을 하는 것을 즐겼기 때문에 진로를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혹시 하고 계시는 과외 활동이 있다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어서 따로 특별히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학교 내에 위치한 카페에서 파트 타임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1학년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화학 생물학을 전공으로 선택하실건가요?
네, 현재 전공이 저랑 잘 맞는 거 같다고 느껴서 1학년으로 다시 돌아가도 같은 전공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화학 생물학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이 말했듯이, 저 또한 이 전공을 선택하기 전에 과연 본인의 성향과 이 전공이 맞는지 신중하게 고민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적성에 안 맞아서 전과하거나 고려하는 학생들을 꽤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본인이 생물과 화학 두 과목 모두를 좀 더 깊이 넓게 공부하고 싶다면 이 전공을 추천합니다.

위와 같은 정보를 더 얻고 싶으시다면 akcse.ubc.pub@gmail.com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AKCSE (Association of Korean 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는 UBC 한인 학생회 중 하나로 Science와 Engineering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인 아카데믹 클럽입니다. UBC내에 선후배간의 교류는 물론이고 대학원생들 및 졸업생들과도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는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계속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이상 AKCSE Publication Committee 이선경, 김도형, 이예지, 정문규, 이재은이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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