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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잇단 총격사건… 이틀새 3건 연이어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4-03 14:14

갱단 연관 가능성… 주민들 ‘불안’ 여전
지난밤 써리 지역에서 두 건의 총격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써리 경찰은 지난 3일 새벽 써리의 서로 다른 지역에서 40분 간격으로 두 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첫번째 사건은 지난 새벽 2시 8분경 91번가 148스트릿 근처의 한 주택에서 일어났다.

수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어두운 색의 SUV 차량이 이 지역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수사 보고에 따르면 사건 당시 경찰이 출동한 집 안 현장에서는 총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 남성 한 명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위독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불과 38분 뒤, 142번가와 110번가 근처에서 또 다른 총격 사건이 보고됐다.

이번 사건에서 경찰은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지만 현장에선 희생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특정 인물을 겨냥한 ‘타겟 슈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두 번째 사건은 마약 거래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경찰은 또한 현재까지 이 두 사건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단서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총격사건은 지난 2일 써리의 길포드 주택가에서 차량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다섯 명의 용의자가 체포된 지 하루 만에 일어났다.

경찰은 지난 2일의 총격 사건 용의자들이 모두 18세에서 26세 사이이며, 경찰에 모두 알려진 인물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용의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고, 이들이 어떤 혐의를 받을 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써리 경찰 관계자는 "지난 이틀 동안 발생한 총격 사건은 우리 공동체에게 매우 우려되는 일"이라며 "폭력적인 범죄행위를 통해 국민을 위험에 빠뜨린 개인과 집단을 전략적으로 집중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 측은 수요일 새벽 일어난 총격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RCMP에 604-599-0502로 연락하거나 익명으로 Crime Stoppers에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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