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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밴 총격 피해자... 30대 버나비 여성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4-05 11:07

피해 女 생명 위태로워... 경찰 목격자 증언 촉구
이번주 노스밴쿠버 번화가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피해자가 30대 버나비 출신 여성으로 확인됐다. 

BC RCMP 합동살인수사팀(IHIT)에 따르면 피해자는 버나비에 거주하는 32세의 아니타 응마이옥(Ngoc Mai Nguyen)씨로, 지난 2일 오전 11시 론스데일 가의 1100블록 뒷골목에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총격의 표적이 된 피해자는 이날 정체모를 용의자에게 총격을 받고 한 상가 뒷골목 주차장 인근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생명이 위험한 상태다. 

수사팀은 “사건 조사를 위해 노스밴쿠버 RCMP와 공조하고 있다”며 “특정 인물을 겨냥한 ‘타겟 슈팅’으로 추정, 대중에 위험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건 보고에 따르면 피해자 응마이옥씨는 전과 기록은 없지만 과거에 부정행위를 저질러 몇차례 경찰과 접촉이 있었던 인물로, 수사팀은 현재 용의자의 범행 동기를 최우선 과제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총격의 동기가 명확하게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속되거나 기소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팀은 과학 수사반 및 BC주 검시청과도 협동 수사를 시작, 여러 방면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사팀 관계자는 "우리는 비디오 감시 장면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후속 조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피해자에게 일어난 일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즉시 IHIT에 연락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피해자 응마이옥씨는 베트남 출신의 미혼모로, 론스데일 인근 한 건물 뒤쪽의 식품 준비 업체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 동료들은 응마이옥씨를 친절한 여성이자 헌신적인 엄마로 묘사했다. 

이 사건과 관련 정보가 있는 사람은 노스 벤쿠버 RCMP 604-985-1311 로 연락하거나 익명으로 1-800-222-TIPS(8477)에 제보하면 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지난 2일 발생한 총격 피해자 아니타 응마이옥(Ngoc Mai Nguyen, 32)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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